너무 신념? 같은게 단순하게 느껴진다는거임
아무리 얘내가 정치인이고 목표를 가진 책사들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삼톡은 그부분을 신경쓰는 작품이라고 보이긴 하지만 그걸 넘을 정도로 인풋 아웃풋이 너무 직선적이라 해야하나
그냥 썩어빠진 조정 관리 혐오했기 때문에 거기에 영향받아 현재까지 행동해온 조조와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 자기 백성들과 더불어 살고 싶었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가다 어느새 세력까지 구축해버린 유비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위정자로써 가공되고 다듬어진 '국가는 어때야한다, 나는 어느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같이, 최소한의 기준같은거라도 있었음 좋겠는데 그런게 안느껴짐
걍 그 캐릭터가 어떤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그걸 동기로써 따라가는게 전부
사실 이건 개인 기호적인 부분이 큰 문제같긴하지만
동시에 너무 작품의 볼륨이 협소한것도 맞지않나 라는 생각도 듬
회점 공성전 묘사같은걸 다 날려먹었는데 볼륨이 크게느껴지면 그게 더 이상하지
이 작품가지고 조조까이야기만하는것도 까놓고 조조까는거빼곤 남은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