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한국의 사고가 해외에 알려진다 그럼 나라망신 당한다 그러는데
정작 캐나다, 미국 같은 나라는 자국 사건사고 내용으로 다큐 만들어서 수출 존나함
안좋은 걸로 우리나라가 1위하면 나라망신이다 그러는데
그 안좋은거에서 다른나라가 1위한다고 비웃거나 하는 일도 없음
당장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 수 전세계 1위, 의료 문제 전세계 탑 찍는다 해서
"ㅋㅋㅋ 총맞으면 의료보험 문제 때문에 죽는 나랔ㅋㅋㅋ"
하고 비웃거나 하지 않음
못 만든 우리나라 작품 해외 수출되면 나라망신이다 하는데
정작 하면서 우리도 나라 신경쓰거나 하진 않음
영국에서 노잼영화 만들면
"못만든 영국 영화" 라 말하는 사람보다 "못만든 영화" 라 말하는 사람이 더 많는거 처럼
그 우리나라 이름 걸고 간 자리에서 사고쳤다 그러면 저 말 나오는게 이해가는데
가령 우리나라 팀이 해외에서 경기 펼쳐서 원정가서 응원하다 사고쳤다거나...
그 외에 저런 사례들은 솔직히 나라망신으로까진 안느껴짐
그... 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거 같아
엥 미국 등신짓하면 전세계 뉴스에서 욕먹잖아
시각이 좀 바뀐거지
엥 미국 등신짓하면 전세계 뉴스에서 욕먹잖아
유게가 해외로 나가면 나라망신이다
와 내 생각이랑 비슷함 어차피 개인의 문제인데 국가를 싸잡아서 욕하는건 아니라고봄
라면라이더 벼니
그건 고든 램지도 인정하던걸
뽕 빠는 거랑 부끄러워 하는 거랑 마찬가지임.
미국 총기문제 의료보험으로 존나놀리잖아
나는 한 국가를 사람으로 비유하는 걸 좋아하는데, 마치 자존감 없는 아이가 허풍떨기 위해서 자신의 뒷면을 숨기기 급급한 나머지, 장점도 살리지 못하는 걸 보는 것 같아.
중국 식품 사고 뉴스 보고 짱■ 수준보소하고 겁나 비웃던데.
흔히 말하는 나라망신이라는 소리랑 저런 다큐에서 보여주는 장면들은 궤가 다르지 않나 특히 후자의 경우 공권력 혹은 국가 단위 비상 대책의 작동 방식을 홍보하는 느낌도 강하고
안타까운 사고 / 자연재해 랑 이런 놈이 나와 같은 정체성을 하나라도 지니고 있다는게 수치스러움 엔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그냥 국까 하고싶은데, 기회 잡은거 뿐임
뭐 교진추 사태라거나 TNR(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라거나 하는 종교, 유사과학의 정책화 같은 건 충분히 나라망신이라고 할 만 하지만, 그런 것도 감출 게 아니라 더 까발려야 하는 문제지.
여기서 까지 캣맘 물타기 시도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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휳헤
이건 미국에서 캐나다 먼저 공격했으니까
국제대회 승패나 금메달이니 기생충이나 BTS로 자랑스러워 하는 거나 저런 대외적으로 안 좋은 일로 스스로도 부끄러워 하는 거나 어차피 소속감으로 이뤄지는 거라서, 뽕을 덜 빠는 나라들이 딱히 나라 망신이니 그런 개념도 없음. 미국 같은 나라들은 올림픽 출전자나 국가대표 지원도 우리나라 같은 식으로 '국위선양'이란 개념으로 각잡고 지원 투자 하지는 않는다더라고. 오히려 중국이나 소련 같은 나라들이 그랬었지. 뭐 나름의 '애국심'을 고취시킴으로서 집단을 위해 자기희생을 하도록 교육시키는 거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