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설경구씨 연기는 참 좋아하지만, 액션 연기는 너무 가오 잡고 가벼워서 아니라고 보는데,
야차나 불한당에서 보여줬던 가오 잡고 가벼운 액션연기가 이번 작에서도 그대로 나옴.
메인 빌런의 무게감이 약하니 대척점에 있는 전도연도 흐릿하고 영화가 전반적으로 가볍고 몰입 힘듬.
당연히 다른 캐릭터들도 존재감 흐릿하고 누가 나오든 쟨 또 왜 저럴까? 싶고 그냥 부산함.
근데 전도연은 올해 50인데도 여전히 아름답고 의외로 액션이 괜찮았음.
진짜 얼굴만 띄웠을 뿐인데 시선을 빨아 들임. 단순히 이뻐서가 아니라 표정이 참 멋진 배우란 생각이 들었음.
개인적으로 시작부분은 너무 똥폼 잡는 거 같아서 진입 허들 좀 있었는데, 참고 보니까 그럭저럭 괜찮긴 했음.
결론은 추천하긴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