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약의 사는 죽을 사가 아니라 줄 사를 쓴다. 즉 임금께서 주신 약이라는 뜻. 신체가 잘리는걸 큰 불효라 여겼던 사약 먹고 죽는건 지비로운 죽음이였고마시기전 폐하가 계신 방향으로 4번 절을 올리고 마셨다.
몰론 사약형, 앞서말한 배풀 사와 흔히 하는 죽을 사를 힙친
사사(고모 말하는거 아님)를 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사약을 먹고 죽어야되는건 아니고 소지한 단도나 미리 준비해놓은 독 등을 먹고 죽는것도 허용됐다. 몰론 전부 결탄코 거부하면 드라마에서처럼 강제로 들이부었다.
이허한 사약을 만드는 방식은 먹으면 위험한 여러 재료를 넣고 푹 우리는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레시피가 고정된건 아니고 제각각이였다.
이렇개 마시고나면 약효가 잘돌도록 온돌방에서 지졌는데 사약도 약은 약인지라 몸에 인받는 경우가 있어서 이럴때를 대비해 준비해둔 여분을 먹이고 그래도 안죽으면 활줄로 목을 매서 죽였다.
이 케이스의 레전드 케이스가 송시열로, 워낙 독이 잘 안받는 특이 체질이라 사약을 마셔도 안죽었고 , 거물 정치인인데다 83세의 노인이라 앞서말한 활줄로 죽이기도 애매해서 사형을 집행하러온 금부도사가 역으로 좀 죽어주시옵소서라고 울먹일 정도라
결국 스스로 입에 상처를 내고 사약 3그릇을 먹은 후에야 겨우 죽었다
자지로운 죽음은 뭐임 보지로운 죽음도 있음?
오타가 왜 하필이면 쉬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또 오타남 지비로운 죽음이라고 썼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