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포레스트나 더 롱다크 같은 생존서바이벌 겜 중에서
다른 뭐 무서운 것들은 괴물 같은게 나와서 그냥 무섭다거나 그런거고
멀티 가능한 경우도 많아서 괜찮은데
서브노티카는 멀티도 안되는데
이 미지의 영역을 탐사하면서, 미지의 생명체가 나를 덮치는게
진짜 존나 무서웠음
깊이 내려가면 빛도 없어지고, 숨쉬기도 어려운데
외계인이니 불 뿜는 해룡같은거도 나와서
사이클롭스 만들면 좀 괜찮은데
사실 얘도 존나 물몸이라 개복치임
그래서 모드로 사이클롭스를 핵융합 발전 레이저 발사 모함으로 만들어 버리면
좀 재밌게 할 수 있더라
일부러 전투를 못 하게 만들어놓은 게임이니까 더 그렇지
좀 깊은 곳에 들어갔다가 내가 좀 전까지 타고 있던 씨모스 조지는 오징어 같은 애 보고 충격받음
난 바다에 빠져 죽을뻔 한적 있어서 그런가 잠수만 했다하면 내가 숨쉬기 힘들어지고 손 덜덜덜 떨려서 하다가 포기함... 얕은곳에 있어도 공포스럼고 긴장됨..
그닥 심해공포증은 없는 거 같은데 빛 슬슬 안들어오는 수심에서 버려진 구조물 탐사하다 창 너머로 거대 문어가 까꿍하는건 참 섬뜩했던 기억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