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포1 재개봉 보고 와서 올리는 후기입니다.
이 영화는 아주 잘 만든 영화나, 평론가들이 환호할 부류의 영화는 아닙니다.
사실 굳이 내가 이 영화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확인하겠어 마인드가 아니어도, 이런저런 단점이 툭툭 나오긴 하거든요.
(속옷 개그를 치는 시몬스)
일단 베이 특유의 저질 개그가 발목을 한번 붙잡고
- 옵티머스. 범블비가 인간에게 고문당하다가 끔찍하게 해부될 위기입니다.
- 알 바 아님. 범블비도 그걸 원할걸?(전혀 아님) 구하려면 인간들 다치는데 그건 안됨. 끝.
.........
이라고 이어지는 옵티머스의 인간 사랑은 좀 해괴하고.
난생 처음 보는 꼬마 편을 들어주며 목숨을 거는 멋진 미군맨 형님과
예산이 바닥났는지 배경이 절반, 일방적으로 털리는 옵티가 절반인 옵티머스 vs 메각하와
결국 딜링의 8할은 차지하고 끝난 미군맨의 공군!!! 처럼.
분명 이런저런 한계점. 단점들이 눈에 채이는 건 맞거든요.
당장 주인공 샘 윗위키부터 아주 매력적이냐 하면 그건 좀... 싶으니까요.
2.
그렇지만, 이 영화는 지금까지 나온 실사판 트랜스포머 영화 중 최고입니다.
1)
우선. 첫 번째 영화라는 메리트가 아주 컸습니다.
이런 부류의 감격은 처음 봤을때 극대화되고
이후엔 어지간히 공을 들이지 않으면 못 따라오거든요.
불행히도 이후의 트포 영화들은 이런 쪽으론 공을... 덜 들였죠.
2)
'위장하고 변신하는 기계' 라는 컨셉을 훌륭하게 살렸습니다.
이 대목부터는 디셉티콘 쪽 칭찬이 많이 들어갈 예정인데
일단 영화의 첫 트포 등장씬부터 봅시다.
한가한 카타르 공군 기지.
갑자기 미확인 헬리콥터 한 대가 관측되는데, 분명 몇달 전 아프간에서 격추된 기종입니다.
교신을 시도하지만 묵묵무답인 조종사. 의문의 헬기는 기지로 인도됩니다.
당황한 군인들은 전투태세를 돌입. 헬기를 에워쌉니다.
당장 나오지 않으면 조종사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면서요.
그런데....
이게 나오는 거죠.
오토봇 쪽도 꽤나 기괴합니다.
첫 차를 사기 위해 중고차 판매점을 방문한 주인공.
그런데 노란색 차 한대가 조용히 들어옵니다.
운전석은 비어있는 차인데 말이죠.
중고차 아저씨도 정체를 모르는 노란 차에 착석한 주인공.
마음에 드는 눈치지만, 값을 후려치는 중고차 아저씨 때문에 내리려는 찰나...
갑자기 문이 쾅. 가게 주인이 권하던 다른 차(원작 오마쥬) 문짝을 찌그러뜨리네요.
그래도 저 노란 놈(자기 거 아님) 값은 못 내리겠다고 중고차 아저씨가 땡깡을 부리자....
라디오가 지직거리더니...
차들이 폭발합니다.
이 참사를 본 뒤에야 겨우 가격을 내리는 중고차 아저씨.
외계인을 보며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을 훌륭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저 사태와, 이후에도 이어진 귀신들린 차의 기행에 멘붕한 주인공이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경찰도 외계 기계였던 것 처럼요.
3)
또한, 디셉티콘과 미군, 오토봇들의 역할 배분이 베이포머의 후기작보다 압도적으로 훌륭합니다.
오토봇 쪽도 좋지만 특히 디셉티콘과 미군맨 쪽의 밸런스 조율이 괜찮은 편인데요.
5편에서 이름을 큼직하게 박아줬지만 ㅈ밥에 병풍인 이 디셉티콘 놈들보다
이름도 제대로 안 나오지만,
장면 하나 하나 임팩트 쎄게 꽂아주고 '누가 뭘 했냐' 하면 바로 기억할 수 있는 1편의 디셉티콘이 훨씬 낫죠.
당장 위에서 예시로 든 1편의 블랙아웃 첫 등장 씬 모르시는 분 없잖아요?
특히 이 '미군맨 vs 디셉티콘의 티카타카' 는 꽤 납득가게 설명됩니다.
디셉티콘 블랙아웃이 미군을 첫 공격.
기지를 초토화시키고 미군들을 학살하지만
목표였던 정보 확보는 미군들이 물리적으로 서버를 끊어버리며 실패.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를 제거해 입을 막기 위해 디셉티콘 스콜포녹을 파견합니다.
스콜포녹은 생존한 미군들을 공격,
일부를 죽이고 추격하지만
아슬아슬하게 통신에 성공한 미군의 폭격에 그대로 얻어맞습니다.
하지만 스콜포녹은 그 포화를 맞고서도 꼬리 일부만 잘린 채 생존하는 패기를 보여주죠.
어쨌든 작전엔 실패하고, 승산도 없고, 정보 은폐가 소용 없어졌으니 그대로 후퇴하는 스콜포녹.
그리고 미군들은 스콜포녹의 꼬리를 분석.
일반탄에 강한 내성을 지녔지만, 고열에 취약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모든 병기에 고열탄을 탑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 디셉티콘 역시 공작을 시작.
대담하게 대통령 전용기에 침투해 정보를 빼내고,
미국이 저지하기 직전 중요 정보(주인공)를 확보해 후퇴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정보를 빼내면서 심어둔 바이러스를 활성화해 미군의 통신망을 무력화시키죠.
어쨌든 인간의 무기로 트랜스포머들을 죽일 수 있으니, 이를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에 인간들은 구식 단파 통신기와 모스 부호로 필사적으로 통신망을 연결하고
결국 공군 지원을 지정 위치에서 받는 것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방심한 적에게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라는 의미이지
디셉티콘이 후속작처럼 미군맨 떴다! 공군!!! 하면 죽어나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특히 1편은 '위장하는 로봇'이란 주제가 강조되었는데, 그걸 보여주듯 적인지 아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디셉티콘의 공격에 무방비하게 당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죠.
이렇듯, 1편의 미군맨+오토봇 vs 디셉티콘은
강력하고 유능한 적군에 대항해 아군이 필사적으로 저항해 승리하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3.
결론은 이렇습니다.
트랜스포머 1편은 단순한 로봇 CG의 혁명을 떠나,
영화적 연출과 기교, 강약, 캐릭터성을 잘 잡았으며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사로잡은 장점 역시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트포 영화는 뇌 비우고 보는거지. CG 빼고 아무것도 없는거지' 라고 말하면
옆에서 '난 빼줘' 라고 꽤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러니 이번 신작 라이즈 오브 비스트도 부디 좋은 트랜스포머 영화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갸아아아악
진짜 1은 비주얼적으로나 내용면으로나 개쩔었음 진짜 기계 외계인이 나타나면 저렇겠구나 싶을 정도로 인생 최고 명작이라 생각함
메가트론 등장씬은 오토봇들이 걔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경계하고 두려워했는지를 짧은 시간내에 잘 표현했음 수 많은 디셉디콘 네임드 도륙내던 오토봇 전사들이 달려들어도 메가트론 하나 제압 못하고 재즈는 전사 진짜 최종보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활약이었음
작성자가 좀 이상하다고 지적한 오토봇 회의장면 마저도 저 범블비 관련 묘사를 빼면 상당히 멋있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해. 아이언하이드가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질문해. "왜 우리가 지구인들을 위해 싸워야 합니까? 놈들은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족속입니다." 그러자 옵티머스는 아이언하이드에게 시선을 두며 대답해. "우리라고 달랐던가? 그들은 아직 어린 종족이고 배워야 할 게 많지. 허나 나는 그들의 내면에서 선한 마음을 보았다네. 자유는 모든 생명체의 특권일세." 이 부분이 참 옵티머스의 긍정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아해.
ㅇㅇ 나도 시리즈 최애 대사가 '우리라고 뭐가 달랐나?' 라고 생각함. 인간은 야만스럽고 열등하다 - 그럼 행성 날려먹고 딴 곳에 민폐인 우린 뭐냐? 이 대사 한 마디로 오토봇들이 왜 지구를 지키려 하는지 보이니.
나노 시발 나노 ㅠㅠ
가끔 ocn에서 틀어주면 각잡고 끝까지 보는 갓띵작.
가끔 ocn에서 틀어주면 각잡고 끝까지 보는 갓띵작.
4부터 고퀄 똥게임됨
정말 4부터임?
걍 2부터 ㅂㅅ됬음...당장 2편은 포레스트 배틀&옵티머스 제트파이어 합체씬정도 빼면 영화적 완성도가 개판임
2편은 린킨파크의 New Divide가 살렸음. 개인적으로 2편까지의 OST를 제일 좋아함.
진짜 1은 비주얼적으로나 내용면으로나 개쩔었음 진짜 기계 외계인이 나타나면 저렇겠구나 싶을 정도로 인생 최고 명작이라 생각함
4DX 로 봤을때 진짜 부와와아악 했죠.
스토리가 괜찮았다고?.. 당시에 스토리 아쉽다는 평이 굉장히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시리즈 후속작을 못본 세대들이 했던 이야기였지
앗..아..아..;;
갸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아악
아타호-_-
나노 시발 나노 ㅠㅠ
나노 기술 쓰지말라고!!!! 기그고각 하라고!!!
이딴건 트랜스폼이 아니야!
싫어 이런건 변신로봇이 아니야
이따구로 분해될꺼면 차량의 원형을 유지하지말라고!
나노기술도 잘만 하면 괜찮은데 시발 디자인도 구려지고 나노기술로 cg값만 절감하면 도대체 제작비는 어디 꿍처먹은건지...
이럴거면 비클모드 느낌이나 부품이 변신후에 왜 남아있음 싶음ㅋㅋㅋ
그와중에 노골적으로 중국어 간판 ㅈㄴ크게 박아놓은거 극혐이네 ㅅㅂ
나노기술이면 굳이 차가 아니라 공중에서 떠다니다가 급습하는게 더 효과적이잖아...
아이언맨 나노는 아쉬웠지만, 트포 나노는 분노에 가까웟다. 변신장면 보러간게 절반이었는데...
B-1Dα바이도시스템α
아이언맨도 슈트가 나노화되고 나서부터 보는 재미 떨어지지 않았던가.
진짜 이 나노봇인가 장면 보면서 어떤 개1새끼가 이런걸 집어넣은거야라고 육성으로 터졌었는데;
그래도 덕분에 처절하게 패배하면서 몸을 지킬 브위도 공격에 사용한다던가 유동적으로 흐르는 점을 이용해서 허를 찌를다던가 좋은 연출 장면이 나왔지
메가트론 등장씬은 오토봇들이 걔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경계하고 두려워했는지를 짧은 시간내에 잘 표현했음 수 많은 디셉디콘 네임드 도륙내던 오토봇 전사들이 달려들어도 메가트론 하나 제압 못하고 재즈는 전사 진짜 최종보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활약이었음
ㄹㅇ 옵티머스도 1편까진 대놓고 밀리는 티 나는게 후속작이랑 비교가 안됨
1편 로봇 캐릭터들은 이름 다 기억하는데 다음작품 부터는 기억에 남는 애들이 얼마없음
1편은 ㄹㅇ 혼자 수작이라고 할 수 있음 나머지는.... 나가 있어 양심 있으면
작성자가 좀 이상하다고 지적한 오토봇 회의장면 마저도 저 범블비 관련 묘사를 빼면 상당히 멋있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해. 아이언하이드가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질문해. "왜 우리가 지구인들을 위해 싸워야 합니까? 놈들은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족속입니다." 그러자 옵티머스는 아이언하이드에게 시선을 두며 대답해. "우리라고 달랐던가? 그들은 아직 어린 종족이고 배워야 할 게 많지. 허나 나는 그들의 내면에서 선한 마음을 보았다네. 자유는 모든 생명체의 특권일세." 이 부분이 참 옵티머스의 긍정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아해.
ㅇㅇ 나도 시리즈 최애 대사가 '우리라고 뭐가 달랐나?' 라고 생각함. 인간은 야만스럽고 열등하다 - 그럼 행성 날려먹고 딴 곳에 민폐인 우린 뭐냐? 이 대사 한 마디로 오토봇들이 왜 지구를 지키려 하는지 보이니.
나는 이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옵티머스의 이런 현자 같은 면모가 점점 희석되고 사라진 게 정말 아쉽다고 생각해.
오죽하면 3에서 센티넬에게 '제발 인간을 내버려둬라. 우리의 죄를 외 이 행성이 치러야 하는 것인가' 라는 늬앙스의 대사를 그냥 '제발!' 한마디로 퉁쳐버리니... 누가 봐도 목숨구걸이잖아 그거..
회의장면 결론도 자기가 희생해서 큐브를 박살내버리겠다는 결의였고 실제로도 그러려고 했으니. 범블비 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조차도 희생하겠다는 의미였으니.
《자유는 지성을 가진 모든 존재의 권리다》이거 원작 트포에서부터 수십년째 나온 옵티머스의 시그니처 대사 아님?
그럼 트포프를 보심 됩니다. 특히 알시 x 잭의 이종족 커플링이 진짜 끝내줌.
일단 이거에 아이언맨 슈트 애니메이션까지 영향감
솔까 한국인으로서 이 영화가 만들어 낸 가장 큰 아웃풋은 이거라고 봄. 트랜스포머 1편이 이 애니메이션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나아가 한국 애니메이션 및 완구 시장을 통째로 뒤바꿔버렸음.
MI-24 하인드가 ↗간지 디셉티콘 악역으로 변신하는거 보고싶다
마이클 베이 영화들은 초기작으로 갈수록 더 괜찮은거 같음
똑같이 볼거리에만 집중한 영화라도 1편은 끝까지 보면서도 와 재밌었다 이랬는데 2편부턴 까놓고 중반부부터 본거또보고 란 느낌이 듦 확실한 차이가 있었음
트랜스포머라는 시리즈를 어릴 때 비스트 워즈로 처음 알았던 사람으로서 이번 작품은 흥하든 안흥하든 보러 갈 생각..
해명이
아무도 미인 얘기 하지 않았어!! 야아아아아악
해명이
사이다 액션 해주면 호감캐되는거 한순간이긴 한데
해명이
내가 트포 원작을 안봐서 그러는데 개연성같은데 문제있음?
해명이
이런 ㅅㅂ 왜 외모가 너프되는거지
전혀 문제 안돼. 요새 한창 얘기가 많은 인어공주 실사영화처럼 기존 캐릭터 배역의 인종이 바뀐 건 아니니까.
해명이
여주 좃도 상관없음 오히려 기대중
해명이
이런글 올리면 다같이 흑인 내쫓자고 동조해줄 줄 알았음?
해명이
이번 여주가 기존에 있던 여주에서 바뀐것도 아니고 원작에 있던 여주를 흑인으로 바꾼것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비교해가면서 짤을 가져오면 그냥 단순 외모 비하 및 인종 비하 밖에 안되지....;; 여기가 아무리 최근에 인어공주 때문에 난리라 하더라도 이런 맹목적 비하는 안받아준다고...
해명이
트포는 변신하고 액션 각본만 잘 뽑아내면 충분하다 봄
해명이
누가봐도 조롱할려고 이런거 쳐 올렸으면서 개까이니까 아닌척 하네
해명이
죤나못생겼네 흐미...;
해명이
나가서 거울좀보고오셈
솔직히 1편이 뒤에 나온 트포영화보다 더욱더 충격적이긴했지
메카물의 반지의제왕.
난 123 다 잘 봤어
트랜스포머 1은 단점도 많지만 장점이 그걸 다 상쇄해버린 케이스지. 단점이고 뭐고 지금 차가 로봇으로 개쩔게 변신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참음ㅋㅋㅋㅋ
기계 뽕맛은 확실히 좋아 다음달에 신작 나온다고 해서 나도 다시 봤거든 1 2 3 4 5 + 범블비 그래도 4 5는 참고 봐줄 수 있는데 범블비 보다가 하차함 ㅋㅋㅋ 만약 범블비랑 이어지는 내용이면 다음 신작 안보게 ㅋㅋ
신작은 범블비 후속인데...
후속편이래? ㅋㅋ 그러면 안볼래 ㅋㅋ 1 2 3은 극장에서 보고 최근에 넷플로 1 2 3 재탕 4 5 범블비까지 보는데 범블비는 도저히 못 보겠더라
에엣 범블비 그거 나름 재밌지 않아? 사이버트론 전투라던가, 개체수는 적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빌런이라던가, 겁나 커여운 범블비라던가
이번작이 범블비가 멱살잡고 프랜차이즈 캐리해줘서 나온 작품이라 의미가 크긴 한데.... 오히려 이번작은 범블비 후속작 보다 마베식 트포에 가깝다고 하니 봐볼만 할걸??
내가 생각하는 트랜스포머의 멋진 액션씬 같은게 없어서 그런가 못 보겠더라
일단 개봉하고 평 봐야겠네 ㅋㅋ
확실히 거기 전투가 스케일이 크진 않네. 그나마 스케일이 큰 전투가 처음에 잠깐 나온 사이버트론 전투 뿐이었고 나머지 지구 전투씬은 1 대 1 각개격파였으니까.
아니 그냥 봐도 됨. 십년 뒤고 전작 캐릭터 안 나올 거임
4랑 5가 볼만 했다고? 사람 취향 많이 다르긴 하네. 난 1이랑 2는 만족했고 3은 극장에서 보다가 진짜 죽을맛이었고 4랑 5는 거들떠도 안봤는데
4 5 별로긴 해도 참고 봤다고 ㅋㅋ
어... 꽤나 다르네... 사실 트포시리즈는 1편이후로 2,3,4,5 갈수록 구려지고 답없는 내용과 이상한 스토리에 헛웃음 나왔지만. 범블비는 아예 다른느낌으로 접근해서 아기자기하게 잘살린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평도 좋았고
근데 확실히 4편 5편도 볼만한 장면 있더라. 4편은 락다운이 등장하는 모든 장면하고 갈바트론이 직접 나서는 장면. 5편은 옵티머스가 칼질 인페르노커스 부대를 죄다 참수해버리는 장면. 이거는 좀 멋있었어.
솔직히 4편 평가가 엄청 안좋은 편이긴 해도, 락다운 포스는 엄청나긴 함
최소한 저때 메가트론은 그방법 아니면 처리를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하게 나왔지 그런데 후속작에부터ㅋㅋㅋㅋㅋㅋ
듣자하니까 원래 마이클 베이는 메가트론을 부활 시킬 생각이 없었다더라. 아마도 메가트론 팬들을 극장으로 부르기 위해서 급조적으로 부활시킨 거겠지. 막말로 2편에서 메가트론 나오는 장면 있잖아? 거기다가 사운드웨이브를 넣어도 될 법 했어.
마베는 사실 후속작 욕심은 없었는데 어쨌든 돈주고 마베 고용해서 후속작 찍어달라고 부탁함 헌데 마베의 구상은 각 작품마다 최종 빌런이 메가트론이 아닌 디셉티콘의 네임드를 생각하고 있었다고는 들었음
2편은 갈바트론 3편은 매그마트론 4편은 기가트론 5편은 블랙 콘보이 그런 식으로 했어도 됐을 텐데
1편이후 디셉티콘이 넘 좃밥되서 재미가 업써
존1나 장엄한 음악이 깔리는 가운데 카메라가 옵티머스 프라임 주위를 360도 돌면서 변신장면을 천천히 보여주는데 가슴에 빛나는 오토봇 엠블렘 제작진이 트포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수있었지 근데 이놈들이 그 후에 똥을
트랜스포머 1은 의외로 ALL CG가 아니라 실제도 많음 메이킹.같은거 보면 오잉 할정도
범블비 납치당할때 생각보다 너무 레플리카 티가나지 그동안 기계몸체가 서스팬션덕에 부품들이 출렁이며 움직이다가 갑자기 너무 딱딱하게 굳은 느낌들이...
난 트포영화가 g1특유의 네모네모 한 로봇들이 아니라, 진짜 외계에서온 기계 생명체 느낌이 나서 좋았음... 근본 팬들은 싫어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질주하면서 쌔끈한 신형 카마로로 변신하는 범블비 질주신은 낭만 그 자체였음
그리고 리즈시절의 메간폭스.... 헤으으응...
미국애들이 트랜스포머들의 싸움에 일정부분 침범하지 않는게 좋았는데
지금도 다시 소리빵빵하게 틀고 보면 명작임 ㅋㅋㅋ 시간순삭 팝콘무비 최고!
1편은 진짜 여러 단점이 눈에 보여도 그걸 덮을 정도의 박력과 재미가 있었는데, 이후는 영...
솔직히 1편은 시대를 한 10년 앞섰다고 생각함 문제는 후속작이 매번 퇴보해서 10년 따라잡힘...
이렇게 보니까 등장로봇(?)들이 꽤 많았네
1편은 쩔었고 2편도 괜찮았음 3편부터 미묘해지더니 4편은...
난 최고 후회하는게 3편 극장3d로 본거.. 3d효과는 자막만 띠용나와있고 달뒷면 어쩌구에 물리법칙이 1도 말이안되는 내용(빌딩 무너지는데 미끄럼틀처럼 낙하하며 싸움. 로봇에 달려있는줄에 인간이매달려서 휘둘리는와중에 죽어도 절대 안부딪힘)이게 내가보는게 무중력공간인지 뭔지 헛웃음나오더라... 아무 내용없이 부수기만하니까 나중엔 그냥 잠
여러 이유가 있고 각자의 기준에 따라 꼽히는 정도도 다르겠지만 내가 갠적으로 1편을 명작이라 뽑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시절 메간 폭스가 역대급으로 이뻤기 때문.
본넷씬에서 남자들 낮은 탄식이 흐르더라
범블비 디자인 바꾸는 장면도 좋았어. 트랜스포머가 어떤 존재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함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 오프닝 중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걸 참 잘 보여줬어.
https://youtu.be/nLS2N9mHWaw
변신 장면 자체가... 나중에 나온 작품들보다 1편이 더 잘만들었음요. 내 기억 미화인가 싶어 다시 봤는데 변신 디테일, 소리, 연출 이런게 확실히 1편이 제일 잘만듬... CG 기술의 퇴보....
막짤 지금보니까 옵티머스가 프라이멀에게 태클하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네
트포1 극장에서 보고 나오면서 친구랑 한마디. 디워 x댔네
1편이 제일 괜찮았던 이유는 총제작을 스티븐 스필버그가 하면서 작품의 밸런스를 잘 유지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함 2편 이후로는 스필버그가 여러 사람 사이에 이름만 걸어 놓고 뒤로 물러난 것 같은데 그러고 나니까 베이의 화장실 유머만 난무하고 내용도 난삽해서 재미가 확 떨어져 버린 감이 없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