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서 온천 이벤트 재주행하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것같으면서도 블루아카 스토리의 재밌는 연출 중 하나가 이거같음
‘소속 동아리 표기’
갑자기 수용소 특별반이 온천장으로 쉭 바뀌면서 진짜 온천 동아리 된 기분도 들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야
블루아카 애들은 저마다 동아리가 있고
같은 동아리 애들끼리, 혹은 주변 애들과 돈독히 지내는데
종종 이게 바뀌는 것으로 이야기의 진행감을 느끼는 것같음
히후미처럼 1편에서 귀가부였던 조연의 아이가 보충수업부로 들어가며 커다란 이야기의 주연이 되기도 하고
몇가지 대표적 예시로 호시노
대책위원회를 위해 스스로 자퇴, 퇴부하며 소속이 없어진 상태에서
스스로 들어가게된 카이저와 검은 양복에게,
예전처럼 어른에게 속아넘어가 후회하는 모습이라던가
대사만 나오는 때에도 이 1학년 시절의
살벌한 아비도스 학생회 시절 부회장의 호시노의 모습이 절로 상상이 가고
이렇게 대책위원회 아이들이 반겨주며
다시 대책위원회라는 소속이 생기고 우리가 알던 으헤~ 아저씨 호시노로 돌아오는 연출도 좋았고
2편에서,
신비로우면서도 어딘가 슬픈 OST와 함께 홀로 폐허 속에 잠든 이름없는 안드로이드가
똥겜제ㅈ아니 게임개발부에게 똥겜으로 상식 주입당하며
환장하는 영어실력을 가진 멈머이에게 ‘아리스’라는 이름을 받은 안드로이드가
위장편입이라해도 밀레니엄의 학생, 그리고
게임개발부를 상징하는 ‘픽셀 타임’ 브금과
이 대사와 함께 어우러져 우리가 아는 뽜밤뽜밤 ‘게임개발부’ ‘아리스’가 되는 과정도 있겠고
3편의 에덴조약 초반에서도
보충수업부로 끌려가는 아즈사와 하나코를 보며 놀리는 ‘정의실현부’ 코하루
트리니티엔 보충수업부가 딱 넷이 있대~
그게 히후미, 아즈사, 하나코야~
불쌍하다~
하난 너야~
엩
움 빠 둠 빠
두비두밥
이렇게 개그성 연출로도 잘 쓰이는 것같고.
결국 온천장 아이들도
와장창!
*에덴조약 그 장면 아닙니다
싹 다 날아가서 온천장이고 뭐고 다시 특별반의 노도카로 돌아가며
이번 이벤트 스토리가 마무리.
내가 문학에는 어두워서 이런 연출 기법이라던가 효과같은 건 모르지만
스토리를 보다보면 이 ‘소속’ 항목을 보다보면 꽤 재밌는 연출들이 많았던 것같음
개그, 성장, 위기감
혹은 사오리처럼 종종 따로 지내더라도 소속이 변하지 않는 한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들고 말이야
소속에 이상할 정도로 신경쓰긴 함 콜라보로 나온 카드에서 아로나 소속을 게임내엔 아무 영향도 없는데 싯딤의 상자에서 ???로 수정한거처럼
움빠둠빠 미친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우리는 저 상황따라 바뀌는 신분 설명에 익숙하다.
비호감송 찰지다ㅋㅋㅋㅋㅋ
요건먼겜이레
※ 에덴조약 그 장면 아닙니다 드립력 보소 ㅋㅋㅋㅋㅋ
히후미도 대책위원회편에서는 보충부가 아니고 그냥 귀가부 였지
소속에 이상할 정도로 신경쓰긴 함 콜라보로 나온 카드에서 아로나 소속을 게임내엔 아무 영향도 없는데 싯딤의 상자에서 ???로 수정한거처럼
아타호-_-
요건먼겜이레
리버스 포유 같은데
그건 중대 스포일러라서....
움빠둠빠 미친ㅋㅋㅋㅋㅋㅋㅋ
비호감송 찰지다ㅋㅋㅋㅋㅋ
의외로 우리는 저 상황따라 바뀌는 신분 설명에 익숙하다.
※ 에덴조약 그 장면 아닙니다 드립력 보소 ㅋㅋㅋㅋㅋ
몰랏던 부분인데 신기하내 당연하듯이 호시노-대책위원회 코하루-보충수업부 아리스-게임개발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히후미도 대책위원회편에서는 보충부가 아니고 그냥 귀가부 였지
그러고 보니 아비도스 대책위원회가 은행을 털 때는 수영복복면단으로 소속이 바뀌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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