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신과 병동에서 보호사로 일하는 유게이인데.
정신병과 사람이 착하고 나쁘고는 무관하다는 걸 많이 느낌.
그냥 나쁜 사람은 나쁘게 행동하는 것일 뿐이고 단지 마음이 아플 뿐인 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
다만 조현병의 경우엔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를 많이 함. 남들을 위험하게 하는 것 보단 자기를 위험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또 하나. 치료약을 먹는게 정말정말 매우 중요함. 약을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안정화됨. 약을 잘 먹는게 치료의 90% 이상은 되는 것 같음. 완치까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먹는 동안엔 괜찮아짐.
나도 이 쪽 업계에서 처음 일하는 신참이지만 정신병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으면 해서 한 번 글 올려봄.
나도 일했었지만 약만 잘먹으면 다 얌전하지
약 먹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 ㅇㅇ
난 정신병원 일하다가 환자가 바지에 ㄸ지린거 보고(환자는 의식못함) 1달만에 퇴사 했는데 ㄷㄷ 힘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