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도 스페시언과 어시언의 참혹할 정도의
비인간 취급하던 장면들이나
전쟁 쉐어링 같은
기울어진 우주의 개혁의 필요성을 충분히 어필해놓고
샤디크를 저렇게 소비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듬
코기때도 비슷했는데
지나칠 정도로 주인공에 몰입하게 만들어버리니
주인공과는 다른 입장의 군상극들에 대해선
조롱감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향이 있음
애초에 어시안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등장인물이 누가 있었을까?
지구 기숙사들은 어시언 스페시언의 갈등의 역사엔 관심없다는 풍의 학원생활과 건담 기업에 충실하고
어시안들은 대부분 흉폭한 테러리스트로 묘사.
구엘을 통해 직접적으로 묘사했다곤 하지만, 지금보면 그저 구엘의 성장을 위한 발판역할이었던거 같음
이런 비참한 설정들을 써놓고
비참한 현실을 바꾸려는 캐릭터를 조롱꺼리로 만드는게
무슨 의도인지 솔직히 모르겠음.
잡힌것도 샤디크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결론 : 용서못한다 리ㅋ...아니 경계전기(????)
디시긴한데 여기 한번 보고 오면 납득 가능한듯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undam&no=1365588
아니 이거랑 내 본문글은 포커스 자체가 다른건데 디시글에서는 각 캐릭터의 시점에서의 역할들을 이야기하고 있고 나도 많이 공감은 감.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지금 본문에 쓴 글을 주장하게 되는거임. 어제 오늘 유게 반응만 봐도 샤디크 비웃는 글들만 가득한거보면 시청자들 대부분이 샤디크를 웃음벨로 보이게끔 연출했다는건데 어시언의 입장에서 지배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한 샤디크라는 어시언의 상징성을 가진 인물을 조롱꺼리로 만드는게 맞냐는 이야기임. 내 말은 오히려 그 내용을 납득했기 때문에 전개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
ㅇㅇ 행동동기 자체는 합당한데 결론이 뭐 해보려고 직접 움직이자마자 1화컷이라는게 문제 심지어 지는 방식 자체도 개추했고 본인 이상과 행동의 괴리로 인한 업보로 지더라도 지금처럼 븅신같이 지는 게 아니라 좀 더 극적으로 패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었는데 구엘을 극적으로 만들어주느라 얘는 투 머치 토커에 5분 벌어야할 시점인데 급발진 개돌, 1대1하다가 아군 부르는 개졸렬한 식으로 져버림
애가 인성이 쓰레기라 그렇지 나름 계략가 타입이었는데 1화만에 키라 들킨 라이토마냥 몰락함
압축전개에 희생됐다 느낌은 어쩔 수 없음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