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특이하게 메이플,던파,서든,겟엠 같은 게임이 유행하던
초딩때 디아2를 했음
당시 집에 컴이 없으니 pc방에서 했는데
뭐 정보를 아는게 하나도 없지만 네크의 소환 스킬이
마음에 들어서 디아2의 그 감성에 오오 하면서
플레이 했지
아는게 없는 초딩의 한계로 사냥,진행 속도는
끔직하게 느렷고 템은 좋아보이는거 위주로
무작정 착용해서 노멀인데도 2막 풍뎅이 한테
썰리기도 했지
통곡의 벽은 3막인데 정글에서 몹 하나 하나
한땀 한땀 잡다보니 한 일주일 넘어가도록 3막에 머물렀음
그때 옆에서 디아하던 아저씨가 나를 보더니
버스를 태워주셨지 내가 쩔쩔매던 3막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구경도 못해본 사원과 메피스토,4막 디아블로
5막 바알까지 쓸어서 헬 바알까지 잡아주시고
템까지 주시더라 당시의 난 이게 어떤 템인지 몰랐지만
꽤나 좋은 네크템을 주신거 같더라고
그 분은 시간이 다 되신건지 pc방을 떠나셨는데
그 날의 일은 나에게 있어 그야말로 신세계 였어
아조시 : (크흡 야한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