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나라의 거기장군이었던 유염.
자기 휘하 병사 시켜서 아내 때리고 직접 신발로 아내 싸대기 때렸다고
참수+시체가 거리에 전시됨.
난세라 별별 사유로 처형당한 인간들이 넘쳐나는 삼국지에서도
가정폭력으로 모가지 잘리고 시체가 전시된 사례는 진짜 이 사람 말고 본 적이 없음.
듣보잡도 아니고 손꼽히는 고위직인 거기장군에
유비가 예주에 있던 시절(도겸에게 서주 넘겨받기도 전)부터 신하였던
촉나라의 손꼽히는 고참인데도 저렇게 죽은 게 미스터리임.
'황제가 와이프 NTR했다고 의심했다'는 게 황제(유선)에 대한 불경죄였다는 설.
와이프랑 부부싸움 하면서 유선까지욕했고, 쫓겨난 와이프가 고소하면서 그걸 다 불었다는 설.
알려지지 않은 정치적인 이유가 컸다는 설 등이 있던데
어쨌든 공식적인 처형 이유는 가정폭력임.
황실 모독 또는 정치적 사유가 맞겠지. 아니면 부인 배경이 정말 만만치 않았던지.
유비가 예주자사시절부터 부하였으니 미축급 동급짬밥인데도
황실 모독 또는 정치적 사유가 맞겠지. 아니면 부인 배경이 정말 만만치 않았던지.
사실 남의 마누라 한달 궁에체류시킨게 좀 그렇지
"황제와 사통" 을 의심해서 조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