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디스코 엘리시움의 주인공)
작품의 배경이 되는 레바숄의 마르티네즈는 파업과 살인사건으로 혼란스럽고 흉흉한 상황이며, 주인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인다.
하지만 작품의 설정상 주인공은 게임의 플레이어처럼 기본적인것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무수히 쏟아지는 텍스트와 고유명사에 고통받으며 불친절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의 불확실한 '스킬'에 의존해 판단하게 된다.
디스코 엘리시움은 게임 내에서 공산주의가 자주 언급되며 공산주의자도 등장하고, 게임의 색채 또한 상당히 좌파적이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좌파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은 부정적인 면 또한 강하게 드러내고 있어, 상당히 염세적인 분위기로 그려진다.
노조의 대표이지만 매우 권위적이고 독재적이며 잔인한 뒷수작을 부리고, 지역사회는 위하지만 개인들을 위하지는 않는 조합장
분해하면 아무것도 아닌 헛소리를 지능적인척 늘어놓으며 폭력을 휘두르는 조합원
더해, 추리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논할 때 항상 얘기가 나오는 그 인물까지.
그에 반해 우파를 상징하는, 마을에 발을 디디지조차 않는(못하는) 기업의 대변인은 의외로 플레이어의 호감을 사게 되는데,
말이 더럽게 많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불친절한 게임에서 친절하게 많은걸 설명해주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조금씩 풀어야 하는 설정을 의도적으로 알려주지 않아 답답하게 하다가, 이 여사님의 입을 빌어 제대로 설명해주는것.
이전에도 '상대적으로' 친절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등장인물들도 있으나, 이 여사님처럼 방대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케이스는 없다.
(이 허-접-들-아)
정신이상이 있는 주인공을 모시며 이 게임의 '빛' 취급을 받는 키츠라기 경위에 못지 않게 게임 이해에 도움을 주기에,
텍스트 게임을 텍스트로 즐겨온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답답함을 대부분 해결해주는 빛이 되는 것.
유머 BEST
힛갤
오른쪽 BEST
- 유머 BEST 더보기
- 곰이 나온다는 일본의 도로.jpg
- 17년 연습했다는 카메라 장노출 빛 아티스트 ...
- 이치고가 처음엔 차드한테 웃어줬었음...jpg...
- 아사나기 신작에 등장한 여캐들에 사람들이 놀란...
- 서울 중심화 도시기획 규제를 막을 수 없어 지...
- 건담 세계관에서 은근 자주 먹는 음식
- 포스코 일당 169만원 긴급 알바 후기.jpg
- 돌고래 이마는 말랑하데요.png
- 은혼에서 미리 공개됐었던 고죠 사토루
- 녹두꽃)베스트 올라가는 이 짤 특징
- 한국과 일본 프로게이머 차이
- 진짜 예쁜 퍼리짤 한장
- 어릴 때 모습 그대로 성장한 개
- 어떤 일러레가 정식연재하기전에 그린 그림들
- 서운했던 친구가 쌍x랄 친구가 됨
- 유머) "여자들은 생물학적 욕구의 노예일뿐이에...
- 남사친 많은 여자랑 사귀면 안되는 이유
- 근튜버)딴 회사에서 자기 애환 푸는 로제타
- asmr 채널에서 채팅치다가 박제 되어버렸어....
- 회사에서 많이 먹는 아가씨라고 소문난 사람
- 근튜버) 충격받은 여왕님
- 오른쪽 BEST 글 더보기
- 저의 취미생활 아지트: 부엉이천문대
- 대구의 순대식당 '8번식당'
- 사나이의 홈파스타
- 벚꽃 스냅촬영
- 캠핑과 고기와 별
- 우대갈비와 치토스 맥엔치즈
- 전여친과 먹는 추억의 라멘
- 아카데미 무장형 더블Z 칸담
- 파워드라몬 진화 스톱모션
- 일주일 걸리는 홈메이드 피자
- 얻어먹는 점심은 구워 먹는 비후까스
- 미니프로젝트 1/144 건담 내러티브
- 아들과 공원에서 오붓히 식사
- 피의 악마 파워 -체인소맨-
- 푸른 아기 드래곤을 만들어봤습니다
-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 [검은사막] 모험 가이드 대방출!
인기 검색어
유저게시판 최신글
근데... 진상을 알고보면 인식이 완전 뒤바뀌게 되는것도 충격이었음
진자 상황설명해주는애가 재말곤없어 ㅋㅋㅋ
추리게임인 척 하는 사상놀음 CRPG였지 근데 사건 수사라는 테마가 없었으면 플레이어가 인물들과 내면의 장광설을 듣고 곱씹을 이유가 없으니 뭐.. ㅋㅋㅋ
하지만 개인을 묵살한다는 조합위원장보다 저 친절한 조이스 메시에의 본심이 훨씬 더 위독하다는게
난 이데올로기에 관심이 없어서 이 겜할 때 이해안되는게 넘 많더라
이 겜 소름돋았던게 중간 여자가 거짓말하는거 눈치채는 부분인데 그 전까진 모든 오감이랑 감정이 이 여자가 진실로 말하고 있다고 판단하다가 갑자기 중간부터 어 시발? 내 감정이 지금 나한테 구라치는건가? 라는 생각들어서 소름이었음
[소름]레바숄은 독립한다
근데... 진상을 알고보면 인식이 완전 뒤바뀌게 되는것도 충격이었음
진자 상황설명해주는애가 재말곤없어 ㅋㅋㅋ
난 이데올로기에 관심이 없어서 이 겜할 때 이해안되는게 넘 많더라
난 아직도 뭣도 모르고 백과사전 찍은거 후회한다..
[소름]레바숄은 독립한다
추리게임인 척 하는 사상놀음 CRPG였지 근데 사건 수사라는 테마가 없었으면 플레이어가 인물들과 내면의 장광설을 듣고 곱씹을 이유가 없으니 뭐.. ㅋㅋㅋ
이 겜 소름돋았던게 중간 여자가 거짓말하는거 눈치채는 부분인데 그 전까진 모든 오감이랑 감정이 이 여자가 진실로 말하고 있다고 판단하다가 갑자기 중간부터 어 시발? 내 감정이 지금 나한테 구라치는건가? 라는 생각들어서 소름이었음
하지만 개인을 묵살한다는 조합위원장보다 저 친절한 조이스 메시에의 본심이 훨씬 더 위독하다는게
이거 게임 은근 어렵긴 한데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