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음에 마음 고쳐먹고 새로 게임 만들었단 내용)
우리회사가 진짜 이 꼴이라...
우리회사가 만드는 물건은 상대적으로 젊은, 20~30대 층이 즐기는 컨텐츠인데
이 컨텐츠를 만드는 양반들이 다 “우리 회사에서 만드는거 뭔 재미인지 모르겠음 근데 팔리니까 파는거지” <-이게 기본 마인드임
그러다 보니까 뭐가 진짜로 컨텐츠 주 소비자층이 원하는 아이템인지 캐치를 잘 못하고
매번 기존에 팔던거 바리에이션만 존나 찍어내고 점점 매출 곡선은 하한선으로 감
젊은 직원들이 말하는건 “매출로 증명이 안 됐으니” 시도도 안 해보고(그럴거면 회의 시간도 좀 줄여라 시발거)
자기가 관심 없는 거여도 자기가 파는 물건이면 왜 소비자들이 찾는지를 모색할 생각을 해야지
과거의 영광(솔직히 영광이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조금 팔림)만 좇느라고 새로운 시도도 안 하고
심지어 그 과거의 영광조차 “유게이씨 솔직히 저희꺼 재미없죠? 내 생각엔 존나 재미 없는데” 이런 말이나 하고 자빠졌고
그냥 덜컥 차린 식당급이군
덜컥 차린 식당 맞긴 함 지금 계속 쓰는 아이템도 원래 외주였는데 생각보다 팔려서 회사 대표 아이템으로 바꿔 버린거라
가둬놓고 게임만 야간수당 줘가면서 52시간씩 시키면 재미요소를찾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