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워해머) "아니 항상 그렇게 말하세요?"

[인베이더아님.]

티리안나는 한손을 어깨에 올린채로 석상처럼 있는 엘다를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그는 금으로 된 룬과 은실로 장식된 두껍고 검은 벨벳 로브를 입은 남자였다. 그의 손목과 목은 매력적이였다. 그는 티리안나보다 살짝 작았지만 평범한 엘다보다는 어깨가 더 넓었다. 그의 눈은 같지 않았다: 한쪽은 보라색이였고 한쪽은 노란색이였으니까. 그것들은 사이킥 에너지로 반짝이고 있었다. 파시어는 그의 손을 들어 룬을 허공에 띄우고는 앞뒤로 회전시켰다. 티리안나는 바로 알아봤다. 그것은 그녀의 이름이였고 그녀의 룬이였으니까.

"당신이 켈라미스입니까?" 그녀가 물었다.

"당신은 저를 기다리고 있었나요?"

"켈라미스는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것이니라. 그럼." 시어가 대답했다.

그의 목소리는 티리안나가 들었던 다른 어떤 목소리보다 무거웠다. 그의 억양과 단어는 옛스러웠지만 그는 미래를 말하고 있었다. 그가 말하는걸 알아듣기란 조금 어려운 일이였다.

"그는 네가 오는것을 알고 여기에 있을것이니라."

"그럼 언제 오는겁니까?" 그녀가 물었다.

"만약 당신이 켈라미스가 아니라면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가 여기 왔데도." 시어가 말했다.

그의 손이 룬 주변으로 거둬졌고 그의 눈이 어두워졌다. 그것들은 티리안나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미안하구나 아이야. 내가 켈라미스이니라. 너를 예언자의 길로 인도해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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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왔던 몇권의 책들과 크리스탈을 푸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알라이테어와 얘기했던 바위투성이 기슭이 있던것을 보았다. 인피니티 서킷과 파시어가 연관된 우연을 그 누구도 믿지 않을것이리라 생각했을때 그녀는 실소를 했다.

"티리안나가 이곳에 올것이다." 켈라미스가 예고없이 인피니티 서켓에서 갑작스레 왔다. 

놀랐다. 파시어가 발코니로 단숨에 오자 티리안나는 놀라움에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첫 만남처럼 그의 눈에는 머나먼 시선이 있었다. 

"저는 방문하실거라고 듣지 못했는데요." 그녀가 말했다.

"켈라미스는 티리안나가 늦을것이라는것을 알기에 보내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가 직접 갔다."

"아니 항상 그렇게 말하세요?"

티리안나는 파시어의 추론에 싫증내며 말했다.

엘다들 사이에서도 꼴받아한다는 파시어 화법.

게임에서 나오는게 대부분 파시어라 그놈들이 좀 꼬아서 말하는게 있는데 동족들 사이에서도 켈시콘마냥 말해대면 싫어한다.

킬포는 정상적으로 말하는법도 알음

[몽상향]

[펠퍼틴빌런]

그래도 파시어한테 못개기는 이유

미래 예지해서 공격 피함

[익스터미나투스]

칼질 끝판왕 엑사크도 못덤비남?

[데드풀!]

조건 붙어서 얘기를 못하는거지 켈시처럼 개꼽주는게
아니잖아

[무난한닉네임]

파시어는 뭐든지 다 알고있어요

[마토야토]

엘다가 우주 엘프라 그런가 좀 표현력이 좋게말하면 고귀, 나쁘게 말하면 잘난척하는 느낌이 셈ㅋㅋㅋㅋ
닥엘 수장인 벡트가 인간 노예랑 대담하는데 노예가 내 영혼 고문할거임? 하니까 "영혼..? 아 니네 종족은 그걸 그렇게 단순한 단어로 표현하는구나..." 거리고

앶1편에서 엘다 일꾼부터 다른 종족 영웅 이상으로 대사 화려했음
우리가 운명을 만들 듯 운명도 우리를 만듭니다.
We are shaped by fate just as we shape it.

이런거 ㅇㅇ

[데드풀!]

엘다리 기술자는 설정상으로도 고위전사들에게도 대접받는 인텔리니까

[정말끔찍하군요]

근데 저거 미래읽고 뭐할지 스포하는거 아님? 갑자기 상복같은거 입어서 왜 상복을 입으세요? 이렇게 물으면 내일 네가 죽을것을 알았기에 나는 상복을 입었느니라 이럴거같음 쟤

[레옹jr]

ㅇㅇ. 진짜 그거하는 놈들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