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에게 끝까지 개기던 마라라는 마왕.
오다 노부나가가 불교 조지려고 스스로 육천마왕이라고 했던 마라.
타화자재천의 천주이지.
마라는 부처님에게 시험을 하면서 부처님을 방해했는데 부처님과 논쟁중에
부처님이
"니가 전생의 공덕으로 지금 천주가 되었다 하나 공덕이 사라지면 소용 없다."
라고 하니까 마라가
"내가 공부 열심히 하고 공덕이 있다는건 고타마 싯다르타 그대가 증명하였소.
그렇다면 고타마 싯다르타가 공부를 열심히 한건 누가 증명하겠소?"
라고 하자 부처님이 대지를 가리키며 대지가 자신을 증거한다 하니
지진이 나면서 마라가 놀라 달아났다고 하지.
여기에서 반추해보면 마왕도 공덕이 있어야 된다는거지.
참 복잡하도다.
불교는 기독교쪽처럼 딱 사상적으로 이분법적인 세계관이 아니지 않나...
전혀 아니지.그게 공덕이 있어도 욕심이 남으면 귀신왕도 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