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칼들고 패링에 검기까지 갈기는 존나 쎈 캐...
X자 검기 한방에 우르보사랑 링크를 동시에 튕겨내는 위엄...
코가가 왜이리 늦게 왔냐며 꼬장부려도 묵묵히 코가 챙겨서 달아나는 충성심...
근데 죽었음...
가논 추종자 때문에 코가 도망보내다가 뒤짐.
코가가 존나 빡쳐서 젤다한테 그랜절까지 박으면서 복수를 위해 대가논 연합군에 동참시켜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진지해졌는데.
본편에 안나와서 아쉽.
특히나 야숨 본편에서 이미 죽었던 인물들이 생존하는 IF 스토리인데도 뒤져버린 캐릭터...
야숨이 뭔가 스토리는 살풋 나오고 아련함만 잔뜩 풍기다보니까 젤다무쌍 스토리가 너무 감명깊었음...
부하죽고 극대노한 코가라던가
못지켰던 미파를 다른 세계선의 과거에서는 지켜낸 시드
젤다를 탈출시키고 하이랄성에서 죽음을 맞이...할뻔한 하이랄 왕과의 재회
임파와 젤다를 도망보내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링크...를 구하기 위해 빛의 힘을 각성한 젤다 등등...
무쌍 중에서도 스토리가 유별나게 맛깔났음.
퍼포먼스랑 스테이지 구성만 좀 신경 썼으면 좋았을텐데.
왕눈 무쌍도 만들어주면 좋을 텐데 몇몇 요소가 무쌍에 안 어울리긴 해도 야숨 무쌍 진짜 재밌긴 했어
너무 보스위주로 구성해서 3분짜리 조루스테이지만 잔뜩인게 별로였음... 왕눈 무쌍 나오면 쌍칼 루쥬 ㅗㅜㅑ
스토리랑 저스트러시나 여러 구현은 좋았는데 프레임이 눈에 보일정도로 떨어질땐 무섭더라 나 막눈이라 그런거 신경써본 적 없는데
비타때 나왔던 맹장전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이긴한데 심각하긴 했지.. 근데 왕눈이랑 비교하면 또 프레임은 거기서 거기인 느낌도 있는듯. 오픈월드랑 비교하는게 어불성설이긴한데
몬스터 우다다다 여러마리 나올때 테바폭질하면 와르르였어....그래도 돈값은 했어
스토리랑 컷씬만으로도 돈값했다 싶었음.
짧게 지나간 영걸들 조명해주니까 그래서 야숨 영걸들의 노래도 좋았고
다른 영걸들은 어차피 100년 전의 대단한 사람 정도라 미래를 부탁한다는 말에 흔쾌히 걱정 말라고 대답하는데 유일하게 시드만 누나의 미래를 아니까 차마 다시 만난다고는 못하고 "언제나 함께야" 시드 ㅠㅠ
DLC에선 자신은 이미 잃은 누나와 함께 커갈 과거의 자신을 보면서 웃는 모습까지.. 인성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