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여소를 받았는데 꽤 이쁘고 키도 크고 직업도 괜찮음.
첫 데이트때 고백받고 사귀기로 했음.
근데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함.
내가 편협한 사고를 가진 건 아니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신경을 긁었음.
했던 말들 중에 어떤 것들이 있냐면
1. 인어공주가 평가가 좋고 재밌다고함. (이거 듣고 귀를 의심함.)
2. 내가 일하는 업계 시장의 소비자는 여성층이 높다고 말하는 등 여성이 우월함을 계속 어필함.
3. 본인은 남혐이 있지만 남자 전부를 혐오하는 건 아니라고 함. (그러면서 한남이라는 혐오 단어를 쓰고다님)
4. 내가 한남은 혐오단어고 남혐은 좀 아니지 않냐고 하니까 남성층이 범죄율이 높아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함.
5. 나한테 자기같은 여자 어디서 또 만나겠냐면서 사귀자고 말함.
이뻐서 사귀게 되긴 했지만 말하는 게 너무 비호감이라 정나미가 다 떨어짐.
헤어지자고 할지.. 좀 더 지켜볼지.. 계속 고민임...
음... 오지랍일지도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한마디 하자면.... 무조건 걸러야함.... 좋은 꼬라지 못봄...
모든걸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사귀는건 좋은 생각은 아닌거 같은데...
외모는 보다보면 익숙해지는데 성격 차이는 익숙해지지 않더라. 어느쪽이 나쁜걸 떠나서 애초에 사고 방식이나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른 사람하고는 오래 못감. 참고 지내본다고 해도 결국 어느 순간 그쪽이든 이쪽이든 터져서 좋지 않게 끝남. 애매하게 정들기 전에 정리하는게 어떨까.
유게이랑 사귀어준다는 여자는 위험해요 도망쳐요
페미=지옥
음... 오지랍일지도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한마디 하자면.... 무조건 걸러야함.... 좋은 꼬라지 못봄...
그러면서 뭐하러 애인 만든데? 그냥 혼자 살던가 여친 만들지
고백을 받은것부터 문제
먹고 버려
유게이랑 사귀어준다는 여자는 위험해요 도망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걸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사귀는건 좋은 생각은 아닌거 같은데...
그런얘기 하는걸 들으면서 '이쁘니까 사귀지'하는거 보면 여친을 인격 대상이 아니라 성적 대상으로 보는거 맞는거 같은데 뭐가 문제지
무턱대고 고백 받은 건 내 실수이긴 한데.. 이뻐서 사귀는 게 왜 성적 대상으로만 본다고 생각하는 거임? 멀쩡한 직장 다니고 사회생활도 잘해서 당연히 정상인이라고 생각했지.
여친을 사귀고자 하는것에 그녀의 인격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내가 싫은 페미스런 인격을 가졌지만 사귄다 인격 = 인간으로써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귀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뻐서 인격적으로 싫지만 이뻐서 사귀는게 성적 대상으로 봐서가 아니면 뭐지? 그냥 순수하게 예술작품을 보는 감각으로?
어... 그래..ㅋㅋ
남친 사귀는 이유가 '잘생겨서'가 대부분인 한국 여성들 90퍼를 폄하하는 발언이네요...
? 당연하지
근데 비추 왜 이렇게 많음...?
페미=지옥
외모는 보다보면 익숙해지는데 성격 차이는 익숙해지지 않더라. 어느쪽이 나쁜걸 떠나서 애초에 사고 방식이나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른 사람하고는 오래 못감. 참고 지내본다고 해도 결국 어느 순간 그쪽이든 이쪽이든 터져서 좋지 않게 끝남. 애매하게 정들기 전에 정리하는게 어떨까.
이게 맞는 것 같긴 하네... 역시 헤어지자고 하는 게 좋겠다. 소개해준 친구한테는 미안하긴 하지만..
네가 거둬가라. 제발. 그리고 방생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