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zenca, save us(영혼기병 라젠카 오프닝)
음악대장 하현우의 커버 버전이 요즘은 더 알려진 노래지만 원곡도 겁나 높다.
97년에 애니메이션 라젠카와 함께 발매, 최고음은 F5(3옥타브 파)
하현우 버전도 최고음이 F5#이라서 큰 차이가 없음
여담으로, 위 영상에서 이어서 나오는 노래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신해철 본인이 '무덤까지 가져갈 노래' 1위로 선정한 바가 있음
- 소년기사 라무 오프닝
우리나라의 유명 보컬리스트이자 보컬트레이너인 김명기가 부른 것으로 유명한 노래
작곡자는 안지홍은 미니시리즈 M의 주제곡과 제5공화국의 주제곡(Deus Non Vult, 공익이 포스를 노래)역시 작곡하였음
노래가 만화만큼 유명하다 보니, 만화 제목이 "정의의 용사 라무"라고 기억하는 경우가 많음
이 노래는 하이노트의 높이보다는,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쉬어가는 곳이 없어서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음
아예 처음부터 소리를 지르면서 스타트를 끊고, 그냥 그게 끝까지 유지되며, 그나마 소리 좀 덜 지르는 부분은 음이 높음
노래는 우리나라 오리지널이고, 97년에 MBC에서 방영
- Power up!(디지몬 어드벤처 삽입곡)
애니송 전문 가수로 유명한 TULA의 노래, TULA는 애니송 대모인 정여진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음
디지몬 어드벤처의 일본판 수록곡인 Brave Heart를 대신해서 사용된 진화 테마곡으로 2000년 하반기부터 방영됨
이 노래 역시 최고음 자체보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고음부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최고음은 C5(3옥타브 도)
- 질풍가도(쾌걸 근육맨 2세 오프닝)
한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노래 중에 대중적인 성공사례로 손에 꼽히는 곡으로, 딱히 별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노래임
2004년 1월부터 방영됐고, 2005년에 투니버스의 앨범 WE 2집에 수록된 바 있음
이범호, 홍진호 선수 응원가로도 사용된 바 있고,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커버하였음
최고음은 B4(2옥타브 시)라고 하고, 처음에는 한 키 더 높여서 작곡했다가, 너무 높은 것 같다고 한 키 낮췄다고 한다.
이 노래의 보컬리스트인 유정석은 스트리머 풍월량의 엔딩송으로 유명한 아따맘마 1기 오프닝인 잘 있어요,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 엔딩곡인 출사표 역시 부른 적이 있음
- Dream ~ 내일로의 시작(더 파이팅 오프닝)
좀 작정하고 어렵게 만든 노래가 아닐까 싶은 노래인데, 그냥 본 부분도 계속 높고 마지막에 지르는 부분까지 뭐 하나 쉬운 부분 전혀 없음
이 노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원래 작곡가인 김정배 작곡가가 어느 로봇 만화의 주제곡으로 의뢰받았다가 만화가 좌초되어 곡도 묻혀 있는 상태였음
이 곡이 아깝다고 생각한 작곡가는 투니버스의 신동식 PD에게 샘플곡을 보냈고, 마침 더 파이팅과 어울리는 분위기라 선곡되어 빛을 봤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음원 중에 가사와 편곡이 완전히 다른 버전이 있는데, 이게 아마 기존의 샘플 음원인 것으로 추정됨
2002년 8월부터 방영했습니다. 역시 2005년 투니버스의 WE 2집에 수록되었음
저작권사에서 디지털 음원에 대한 허락을 하지 않아 WE2집 음반 본품에는 수록됐지만, 디지털 음원이 없었음
최고음은 G5#(3옥타브 솔#)이고 마지막 샤우팅 부분에서 나옴
- 황금용사 골드런 오프닝
일단 가수가 소찬휘라는 점에서 엄청 주목받았음
우리나라에는 98년에 KBS에서 방영됐고, 노래는 KBS의 오리지널 노래임, KBS에서 1998년 7월부터 방영 시작
당연히 소찬휘의 노래이다 보니 난이도에는 자비가 없음, 본인 다른 노래보단 좀 쉬운 편인듯 한데...
소찬휘가 이 노래를 녹음할 당시, 작사를 본인이 하겠다는 조건 하에 수락했기 때문에, 작사가가 소찬휘 본인임
최고음은 E5(3옥타브 미)이며 하이노트 뿐 아니라 절정의 빠른 템포 역시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
- 천사소녀 네티 오프닝
보통 소녀만화 노래는 감성도 있고 예쁘고 해서 이래저래 커버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근데 천사소녀 네티 노래는 그 특유의 자비없는 하이노트 때문에 커버되는 경우가 별로 없음, 커버를 해도 보통 원음보다 낮춰서 커버함
KBS에서 1996년 12월부터 방영을 시작했고, 이후 투니버스에서 1998년, 2003년, 2007년 세 번에 걸쳐 재방영을 해서 어린 친구들도 생각보다 많이들 알고 있음
최고음은 E5(3옥타브 미)이고, "행복 나눠주는 천사소녀 네티" 할 때 "네"에서 나옴
- New future(달빛천사 삽입곡)
일본어 버전이 원곡자인 myco의 낮은 음색을 감안해서 작곡을 한 것인지 엄청나게 낮은 곳까지 내려가서 폭넓은 음정을 요구하는 노래
원래 일본곡에는 없는 애드리브 부분이 투니버스 버전에서 추가돼서 갑자기 하이노트가 생김(Let's sing a song 한다음에 지르는 부분)
2004년 4월부터 방영됐고, 최고음은 A5(3옥타브 라)
- 지구용사 선가드 오프닝
원래 변성기 전의 아동 보컬이 부르는 노래들은 보통 자비가 전혀 없는데, 이 노래는 그 중에서도 어려운 편
최고음은 E5(3옥타브 미)이고, 이 최고음이 높이만 문제가 아니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높은 음역대가 계속 유지됨
KBS에서 1996년 1월에 처음 신정특집으로 파일럿 방영하고, 이후 설특집, 추석특집으로 한번씩 더 한 다음에 10월부터 정규편성됐음
투니버스에서도 자주 재방영해서 많이들 아는 만화
- 짱구는 못말려 오프닝
짱구는 못말려 하면 비디오판의 "하나 둘 셋 야!"도 굉장히 유명하지만, 이 노래도 만만찮게 유명함
아동 보컬들의 무자비함은 이 노래에서 마찬가지임
심지어 어린이 중창단도 찢어지는 목청으로 부르는 -오늘은 무슨-부분이 특히 그런데, 하이노트를 한번 찍는게 아니라 계속 찍는 무서운 노래임
이 노래의 무서운 점은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 막상 불러보면 목이 안나오는 경험을 할 수 있음
최고음은 F5(3옥타브 파)
1999년 6월부터 SBS에서 방영했고, 이 노래는 SBS의 오리지널임
몇몇곡 빼곤 애들 따라 부르라고 만든 노래인데 변성기 이전 아이들은 음역대가 높다보니 뭐....
ㄹㅇ 애들 노래 개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