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트랑 사랑의 도피를 했다가 장인 어른에게 잡혀
깊고 어두운 지옥에서 조♂교를 당해서 결혼 생활에 현타가 제대로 온
이나리우스는 릴리트를 조져버리면 다시 천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망상하면서
군대를 이끌고 지옥으로 처들어갔다가 결국 릴리트에게 패하고 죽었다.
근데 이게 진짜 현실성 없는 망상인게 애초에 이나리우스가 메피스토에게 잡혀갔을 때 상황이
메피스토: 그럼 성역은 지옥하고 천상 모두 개입하지 않는 중립 지대로 만들기로 하고
그 협정에 증표로 이나리우스를 나에게 넘겨라.
티리엘과 앙기리스 의회 구성원들: OK, 그 배신자 놈 굽든 삶든 알아서 하셈.
애초에 드높은 천상 넘버 6이라는 고위직에 있었으면서
원래 적이었어야할 악마와 내통하고 천상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보물 세계석을 훔친 후
자기를 따르는 부하들과 탈영해서 성역을 만들고 피조물이 자기 말 안듣는다고
디아블로랑 동맹을 맺은 전적도 있는 이나리우스가 천상에 용서를 받을려면
7대 악마 다 때려잡아 봉인한 후 천상에 가져다 바치는 정도는 해야 될텐데
솔직히 그건 무리니깐 자기 힘으로 이길만한 릴리트만 조지면 용서받을거라는 행복회로 돌리다가 죽는게 참 ㅄ같다.
게다가 졌죠
릴리트가 이나리우스한테 일부러 접근해서 성역만들고 그걸로 천상이랑 지옥 다 족쳐버리려 한건데 이나리우스가 배신감 느껴서 그런거 아닌가요?
이번에 릴리트 찌르러 간건 라트마의 예언 때문인거 같아 증오의 심장을 빛의 창으로 찌르고 사슬에 묶인자가 풀려난단게 자기가 릴리트를 찌르면 성역에 갖혀있던거에서 풀려나서 천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해석한거 같음 근데 아마 예언에서 말한 풀려난단건 결과적으로 봤을때 메피스토를 말하는거 같아
놉, 접근 자체는 둘 다 싸우는게 지겨워서 그런거임, 근데 자식들 잠재력이 짱짱하니깐 릴리트는 정복 전쟁하고 싶어했고 다른 천사나 악마들은 본진에 들킬까봐 무서워서 자식들의 제거를 주장했음. 이나리우스는 제거에 가까운 중립을 지킬려고 하니깐 릴리트가 이나리우스를 제외한 다른 천사와 악마를 다 죽여버리고 이에 쇼크 먹은 이나리우스에게 추방당하는게 부부싸움의 시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