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선보고 왔는데 짜증나네 | 유머 게시판 (ruliweb.com)
어제 부장님이랑 이야기를 좀 했음.
파토났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니가 A씨한테 나이가 많다 모아둔 돈이 뭐 그리 없느냐 등등
오히려 그쪽에 공격적으로 말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파토났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된거냐 라고 물어보심.
나는 당연히 아 그쪽에서 이미 있는말 없는말 다 지어내서
존시나게 공격적으로 말 했구나... 싶더라고
그래서 뭐 있는데로 말했음.
돈 모아뒀던거 집안 사정 때문에 좀 깼고
그쪽에서 모아둔 돈이 좀 없다고 하니까 대놓고 돈없다고 깠다.
제가 이런걸로 거짓말을 치겠습니까~ 라고 솔직하게 말함.
그러니까 알았다 하고 가시더라고
그래서 오늘 점심에 부장님 다시 불러서 이야기 했는데
부장님은 앞으로 이런 선자리로 귀찮게 안한다고 말했고
확실한건 너나 A씨나 둘중에 한명이 나한테 거짓말을 치는거겠지만
나는 거기 없으니까 둘 중 누구 편도 들면 안되는게 맞다.
근데 난 니가 모아둔 돈이 있다고 그랬지
돈이 많다고 그런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러면 누가봐도 지가 설레발 치다가 헛발 제대로 밟은 A가 구라를 까는거겠지
라고 단번에 파악함.
괜히 사내정치로 단련된 40대 후반의 노련미가 아니었음
오오 사스갓 부장님.
여튼, 따로 변명 더 안하시고
자기가 잘못했으니, 다음에 혹 선자리 봐달라는 말이 들어와도
이번처럼 강요하지 않고 나한테 먼저 묻고 부탁하겠다고 하시더라.
깔끔하게 잘 끝났다.
ㅎ
뜬금없지만 왠지 아이디보니 작성자랑 잘어울릴듯
선자리가서 녹음기도 틀어나야겠네 ㅋㅋ
어휴 그냥 그 여자만 이상한 거였구나 사람 소개하는 게 보통 욕 먹는 일이 아니라 설마 그런 사람을 소개시켜줄까 했는데, 그냥 여자가 가면을 잘 쓰고 다녔나보네 부장님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다
그거랑 별개로 여자는 진짜 미친사람이네 소름돋는다 진짜ㅋㅋㅋㅋ
크 부장님 으른이시네
뭐 그래도 이제 소개팅가라고 강요는 안해서 다행인가?
오오 부장님!!
선자리가서 녹음기도 틀어나야겠네 ㅋㅋ
X﹏X
뭐 그래도 이제 소개팅가라고 강요는 안해서 다행인가?
X﹏X
뜬금없지만 왠지 아이디보니 작성자랑 잘어울릴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된거 둘이 선보자
사겨라 사겨라 짝!
근데 되게 자주 있는 일이다? ㅋㅋ
크 부장님 으른이시네
Serene Haze
그거랑 별개로 여자는 진짜 미친사람이네 소름돋는다 진짜ㅋㅋㅋㅋ
똥 한 번 밟고 워라밸 챙겼으니 개이득인 부분
부장님 깔끔하시네 ㄷㄷ
어휴 그냥 그 여자만 이상한 거였구나 사람 소개하는 게 보통 욕 먹는 일이 아니라 설마 그런 사람을 소개시켜줄까 했는데, 그냥 여자가 가면을 잘 쓰고 다녔나보네 부장님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호구조사를 넘어 장래 아이 계획까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더라. 아무리 나이가 급한 교회 자매님이라도 그렇지 좀 심했어. (다른 종교도 그렇겠지만 교회는 여성 비율이 남자보다 높음. 거기에 종교 문제로 상대 찾기도 어려움)
오오 부장님!!
이야 현명하신 부장님이네
욕봤으 고생했어
여자쪽이 걍 퐁퐁 할려다가 나가리 됐나보구만
퐁퐁이 모야~?
세제 이름이잖음
왜 세제이름을 이런데 쓰는거야?
그러게. 나도 그 이유가 뭔지 알구싶네.
쓰고서도 모르는거야? 소아성애자들한테 왜 어린여자를 좋아하냐 물으면 나오는 대답이랑 비슷하네
예시가 굉장히 앞뒤가 안맞고 걍 놀리는 기분이 드는건 기분탓이려나
기분탓이야 ㅎ
갓장님..부킹님...
크으 부장님 사회생활의 달인
솔직히 소개해준거만 해도 부장님 좋은 사람이고 글쓴이도 좋은 사람인거같음
바로 정치질 들어가는거 봐라 무섭다 무서워 ㅋㅋ 스킨십이라도 있었으면 경찰서 구경갔을듯
그런데 그런 가능성은 있네. 작성자가 본인 별로라고 생각하는 거 간파하고 바로 자기가 선수쳐서 인성질 들어갔을 가능성. 그러거나 말거나 절대 얽히면 안되는 타입의 여자임. 하수라 다행인듯
저런 타입은 지능이 낮아서 자기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는데, 고단수면 남자 속 파악하고 개념 코스프레 할 수 있음. 그러고 딱 통발에 갇혔을 때 본색 드러내는 거.
이미 엎어진 물은 어쩔수 없고 수습이라도 원만했으면 다행이고
바로 헛소리로 정치질 드가는거보니 미리 걸러진게 다행이네 ㅋㅋㅋㅋ
내말 맞지? 내가 말한 거 처럼 상대방이 이미 거짓말로 '니가 그랬다'고 해놨지? ㅋㅋㅋ 내가 존나게 당해봤어. 남자는 과묵해야하고 안 맞으면 안 맞는 거지 상대 탓 하거나 흠 잡지 말자~ 하다가.
ㅇㅇ 왜인지 엄청 흔한 일임. 두번 볼 사람들은 아니라 그냥 치웠지만.
주선자 반응도 내가 예측한 그대로네. '나는 현장에 없었으니 두사람 다 주장일 뿐 누가 맞다고는 못한다'
여자 성격이 그러니 연애결혼 못 하고 선자리 나가는거지
그냥 안맞는다고 아니고 상대 평판을 깍으려고 들어 제정신인가
.....저런 여자들 많음..... 직접적으로는 말할 심보가 안되니까 정치로 엿먹이는거.... 두세번 당해보니까 이게 진짜 자동으로 조심하게 되더만.....
그런데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저런 여자만 남는다. ㅋㅋ 당연히 좋은 상대는 누가 필사의 구혼을 해서라도 데려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