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설화집에서 나온 이야기임
한 부부와 처남 셋이서
자비의 여신 락슈미의 축제에 놀러갔음
사원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축제를 보고
부부 중에 남편은 갑작스레
열렬한 신앙심이 타올라
사원에 들어가 락슈미 여신께 경배하자고 말함
처남은 우리는 그냥 놀러온거라
특별히 봉헌할 예물을 가져오지도 않았으니
그냥 돌아가자고 했지만
남편은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그러면 자기 혼자 경배를 드리겠다고
혼자 사원으로 들어감
사원에 들어가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예물을 바치며
락슈미 여신을 경배하고 있었음
미칠듯이 신앙심이 불타오른 남편은
자기도 이럴순 없다
여신께 무엇이라도 바쳐서
헌신해야 하다는 생각에 몰두하다
결국 자기 목숨이라도
여신께 바쳐야겠다고 생각해서
결국 자기 머리카락을
천정에 매달린 종에 묶고
제사용 보검으로 자기 목을 치자
남편은 목이 잘려지며 죽었음
뭔가 불안해서 사원으로 들어온 처남은
죽은 남편을 보고 상황을 이해하고는
제대로 말리지않은 내탓이다 하고 자책하여
남편과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함
결국 마지막에 들어온 부인은
남편도 남동생도 죽었으니
내가 살아서 무엇하랴 하고
같이 자.살하려고 할때
갑자기 허공에서 밝은 빛의 덩어리가 나타나더니
그 속에서 락슈미 여신이 강림함
락슈미 여신은
너희 남편의 크나큰 헌신에 감동해서
너희 남편과 남동생을 살려줄테니
빨리 잘려진 남편과 남동생의 머리를
각각의 몸에다 붙이라고 함
부인은 황급히 여신의 명령에 따랐고
그러자 잘려진 몸에 머리를 붙인 두 사람은
다시 살아나 일어남
그런데 알고보니 부인이 머리 붙일때 너무 성급해서
남편의 머리를 남동생의 몸에 붙이고
남동생의 머리를 남편의 몸에 붙임
그래서 부인은 락슈미 여신에게 묻되
이제 제 남편은 누구입니까
머리가 남편인 사람입니까
몸이 남편인 사람입니까 하니
여신은
물론 머리가 남편인 사람이다
사람은 머리로 모든 것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하고 대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자는 동생의 것이니 이또한 근친이구나
하지만 정자는 동생의 것이니 이또한 근친이구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라이라이 차차차
아 왜 미친 동생의 쥬지가 !! 이딴 대사가 떠오른거지 아.. 난 썩었어
아 그라면 죠나단몸에 디오머리면 결국 디오인 셈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