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는 이야기지만 그냥 언급되서 기억난김에 적음
그당시에는 마이티 넘버 나인이 나오기 전 반년전쯤임.
마이티넘버 나인이 16년에 나왔으니 15년도 지스타겠다.
그때 게임부스 여기저기 돌다가 마이티넘버 나인 체험하는 부스가 있어서
그냥 뒤에서 지켜봄
어떤 나이 지긋하신 분께서 한번 체험을 하시던데
그때 록맨 같이 게임 시작하면 스테이지 고르는게 있고 그것을 시작하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 되더라구
스테이지 몇번째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게임을 시작하고 진행 조금하다가 바로 캐릭터가 굳어버리는 버그가 일어나더라
그 캐릭터 굳고 방향키를 누르면 그냥 굳은 상태서 이동하고 공중에 뜨는
못만든 플랫폼 게임에서 한두번 일어날 법한 버그
딱 그게 걸리더라고
캐릭터는 굳은체로 공중에 떠다니고 몹들은 허공에 공격하고 총체적 난국이었음.
그분께서 어쩔줄 몰라하셔서
내가 뒤에서 플스 패드에 버튼 누르고 어플 나가고
다시 재시작하는거 도와드림
근데 진행하던 스테이지 다시 하시고 똑같은 구간에서 그 버그가 그대로 일어나는거 보고
시연하던 아저씨랑 나랑 그냥 그자리를 바로 떠났음
그때 시연하는 버전에서 그 정도로 버그가 쉽게 일어날 정도의 작업물인게
정말 충격적이었음
그렇게 반년후에 마이티넘버나인 그냥 출시할때 넘겼었는데
결과는 다들 알던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