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정비
소헌왕후 심씨
세종대왕보다 2살 연상으로
14살의 나이에 충녕대군과 혼인함
그리고 세종대왕이 왕으로 즉위하기까지
우여곡절을 참 많이 겪은 조강지처인데
태종-원경왕후 부부처럼 2살터울 부부였던지라
시부모들은 정말 소헌왕후를 총애했다고 함
그런데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황이 급변함
소헌왕후의 집안이 문제가 되었는데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지만
고려시대 이성계에 비할 정도였던
심덕부의 아들 영의정 심온이
전횡 혐오자였던 태종에게는 당장 눈엣가시가 됨
태종은 ‘강상인의 역’이라는 사건을 침소봉대
심온을 억지로 엮어넣음
세종이 즉위하고 반년도 안 돼서 심온을 죽여버리고
심덕부가 모아놓은 가산을 몰수한 뒤
집안을 모두 노비로 강등함
소헌왕후가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지는
가늠도 할 수 없지만
결국에는 받아들인 듯 보임
애초에 세종 본인 잘못이 아니었으니
같이 울고 넘어갔을지
아니면 왜 못 막냐고 싸우다가 화해했을지는 모르지만
(소헌왕후와 정소공주)
시부모 원경왕후와 태종처럼
소헌왕후와 세종은 평생에 금슬이 굉장히 좋아
슬하에 8남 2녀나 두었음
결과적으로 세종대왕은 소헌왕후를
정치적/정신적 파트너로 두었고
많은 업무를 상의하여 결정하였음
실제로 “내가 없는 동안에는 모두 왕후에게 상담하라”고 할 정도
실제로 내명부와 외명부 관계가 명확하지 않았던 조선 초기라
아예 세종대왕이 온양온천에 온행을 간 사이
대규모 방화 사건이라는 큰일이 벌어지자
신료들을 이끌고 국정을 보기도 했음
(소헌왕후와 원경왕후)
이처럼 소헌왕후는 왕과 긴밀한 관계이며
뒤를 받쳐주고 슬하에 자식도 많으며
후궁들을 통솔하고 왕실을 안녕하게 관리하는
완벽한 왕비의 모범이 되었고
조선 500년간 수많은 왕들이 “제발 세종대왕처럼만 하소서”를 들었던 것처럼
수많은 왕비들은 “제발 소헌왕후처럼만 하소서”라는 말을 듣고 살았다
진짜 완벽초인 부부;;;
대왕님과 왕후님은 진짜 전설이다
세종대왕이 고기를 좋아한것처럼 소헌왕후도 설탕을 좋아했다지 아마
하지만 수양대군의 본성은... 하기사 왕원희도 그렇고 자식이라는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지.
훌륭하지않았다기에는 세조가 쓰레기지 문종이나 금성대군도 같은배에서나왔는데 멀쩔했잖아
심씨 가문 조지는 것 보고 폐비하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태종이 ㅈㄹ마라며 화도 냈음
권력을 두고 벌어진 역사적 사건에 감정이입해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건 무의미.
숙청에는 선도 없고 악도 없지. 그저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할 뿐.
왜냐하면 퍠비하고 새로 중전을 들이면 기껏 숙청한 게 도로아미타불이라
세종대왕이 고기를 좋아한것처럼 소헌왕후도 설탕을 좋아했다지 아마
여자들 단거 좋아하는거 생각하면 평범하긴 하네
살아계실 때 설탕 못구해서 돌아가시고 몇 년 뒤에 누가 진상했는데 문종이 울면서 영전에 바쳤다고 하지
문종이 엄마가 참 설탕 좋아하셨는데 ㅠㅠ 하면서 바쳤다지
그렇다면 양념갈비를 대접하면! 두분다조와하셨겠군
넌 정말 천재로구나 너야 말로 조선 초기 수랏간의 인재로다
부부금실 좋은 당뇨커플이었군
이조판서 : 전하~ 유구에서 올라오던 설탕조공선이 그만 ㅠㅠ
오나라 오나라 아주오나~
하지만 수양대군의 본성은... 하기사 왕원희도 그렇고 자식이라는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지.
그 수양대군도 아내는 참 잘 얻은 걸 보면 부모님처럼 배우자를 보는 눈은 좋았음
소헌왕후: 우리 둘째는 왜...(시아버지, 큰아주버님을 보고) 집안 내력인가 ㅠㅠ
씁쓸..
하지만 자식농사는 썩 훌룡하지 않았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화목했는데 ㅠㅠ 돌아가시면서 모든 불행이 시작됐어
LED1
훌륭하지않았다기에는 세조가 쓰레기지 문종이나 금성대군도 같은배에서나왔는데 멀쩔했잖아
농작물 품질만 보면 잘 했어.....OTL
븅딱이 실질 수양이 한명뿐이니 잘하신거지
수양만 ㅄ이었지, 다른 아들들은 다 괜찮았지. 아니... 문종 대왕이 과로사하지 않거나, 아니면 부인복만 있었어도 세조가 날뛸 일은 없었을 텐데...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7018187 대충 심온이 숙청당한 이유
심off
심씨 가문 조지는 것 보고 폐비하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태종이 ㅈㄹ마라며 화도 냈음
페도만보면짖는 개
왜냐하면 퍠비하고 새로 중전을 들이면 기껏 숙청한 게 도로아미타불이라
철저한 정치적 숙청이라는 걸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
숙청에는 선도 없고 악도 없지. 그저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할 뿐.
나15
권력을 두고 벌어진 역사적 사건에 감정이입해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건 무의미.
숙청하는 사람에게야 이해관계지만 당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고 평생의 원한이 맺히는 일이지 세종대왕 부부께서는 어떻게 잘 극복하신 거 같지만
모든 숙청이 다 그렇지. 권력과 권력이 부딪혀 한쪽이 파괴되는거니까. 누가 했든, 누가 당했든.
마눌님도 잘만나고 참 다행이긴 하다
소헌왕후만이라도 살아있었으면 수양대군은 뒷방에서 쓸쓸히 늙어갔지
우리 이쁜 셋째 왕 못하는 대신 하고싶은거 다 하라고 명문가 딸하고 결혼시켰는데 아 글쎄 첫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온 가족들도 노비로 만들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복권시켜준거 보면 걍 순수하게 왕권 강화용으로 죽은거 같음.
소헌왕후가 당시 한양에 대화재가 나서 화재 진압의 총지휘를 맡았다고 함. 심지어 저때는 만삭(금성대군 임신)+세종이랑 세자 문종이 지방 시찰로 없던 때였는데
용비불패에서는 저거에 대해 원망하는 장면같은건 전혀 안나왔었는데(지금 보면 어색한부분) 작년인가 나왔던 이방원 드라마에선 세종한테 "솔직히 니 왕 하고 싶으니까 적극적으로 안막은거 아니냐?" 라고 뼈있는말 날리더라 세종도 찔려서 차마 반박 못한듯이 나오고
용비불패래 용의 눈물
내 기억엔 용의 눈물에서 세종이 태종에게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부탁을 했던 거 같은데 너무 오래되서 가물하네
맞음. 모든 악업은 내가 지고 갈테니 주상은 성군이 되시오라는 대사가 그때 나옴
틀린 기억은 아니군 ㄳ
이방원에도 나옴 ㅋㅋ
용의 눈물은 철저히 이방원이 주인공이다보니 그런듯 마지막 숙청을 억지로 만든거 때문에 자기와 같은 꼴을 본 중전이 아주 곤룡포를 잡으면서 말리면서 잡아댔고 태종도 지긋지긋한 마지막 숙청이랬나 하는걸 더 강조했지 소헌황후는 용의 눈물에선 피해자로서의 역할만 몰빵했지
8남2녀 와
와우... 왕의 외척이 되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는게 낫군
외척이 참 딜레마란말이지. 왕권이 충분히 쩔면 적대적인 존재인데 왕권이 그저그러면 왕권을 받쳐줄수있는 존재라.
팩트: 전 왕세자(양녕) 장인이었던 김한로는 세자궁에 여자 출입시키면서 양녕 계집질 돕다가 대간한테 탄핵당했는데 직첩만 몰수당하고 유배로 땡침 심지어 유배도 세자 폐위에 휘말려서 당한거
외척이 안죽고 살아숨쉬는 사례들보면 거의 대부분이 나라가 도탄에 빠질정도로 전횡을 휘두르는 결과가 오는것또한 사실이고
그렇다고 안쳐내면 풍양 조씨, 장동 김씨 같은 세도정치 시대를 만들게됨
그런데 아들놈이............!!!!!!!!!!!!!!!!!!
며느리 복이 정말 ㄷ럽게 없었지...
대척점은 문정왕후..
근데 이런 훌륭한 분 계시는데, 왜 5만원권에 심사임당이실까... 문득 궁금해지는...
그냥 잘 몰라서?
이건 얘기하자면 북으로 감임..
세종 할아버지가 이성계(초인의 육체) 아빠가 태종(역사상 손꼽히는 최고의 스타트 조건 마련) 아내가 소헌황후 아들이 문종 사실 아들 운이란 운을 세종이 다빨아먹어서 문종이 그리된거 아닐까
얼마나 박은거야?
조선 왕조 역대 아들수 1위
근데 태종과 원경왕후가 금슬이 좋았다고? 아 아이들 다 낳고 태종이 바람 마구 피기 전까지의 일인가 보군.
둘이 끝내주는 애증관계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