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동양권에는 맹자의 역성혁명론을 언급하며,
서양 정치철학의 발달(특히 중근세의 발달)을 왕권신수설로 단순화하여 폄훼하는 경향이 많이 보인다.
여기도 마찬가지인데, 인민주권론이 군주제를 사실상 폐지해버린 기념비적인 사건인 영국내전을 두고,
'동양은 원래부터 폭군 모가지를 땄다. 이건 그냥 서양의 가스라이팅'이라고 폄훼하는게 대표적이다.
일단 동아시아에는 왕권신수설 같은 것이 없다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이,
누가봐도 왕권신수설인 왕즉불 사상은 중고등학교에서도 배우고,
중국의 황제들은 '천자'로 통하면서 하늘의 명을 받아(천명을 받아) 통치한다는 종교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었다.
근세 유럽에 등장한 왕권신수설에 비하면 수천년은 앞선 선진(?)적인 현상인셈.
사실 종교적 권위로 왕권을 정당화하는 것은 워낙 흔하디 흔한 일이라 굳이 이상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서양에는 '올바른 정치'에 대한 고민이 없었느냐하면,
그것도 당연히 아닌게 마찬가지로 중고등학교때 배울 수 있는 수많은 고전 철학자들,
특히 플라톤의 이상국가론과 철인정치에서 볼수 있듯이 '올바른 정치'란 동서고금을 통틀어 모든 문명의 고민거리이기 때문.

이러한 고민은 중세라고 사라진게 아니였고 당연히 서구의 군주제들도 '올바른 군주'나 '폭군'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12세기의 샤르르트 주교 살즈베리 존은 자신의 저서 Policraticus에서 정치체제를 몸에 비유하였는데,
(국가를 신체에 비유하는 것은 서양에선 매우 유서깊은 은유이다.),
신의 뜻에 따라 세워진 군주의 역할은 사람의 몸에서 바로 머리에 해당하며,
군주가 법에 복종하지 않고 자유를 침해하여 신체의 다른 곳을 훼손한다면 그 군주는 신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며,
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다면 그 군주는 더 이상 신의 대변자가 아닌 폭군이니 죽여야 된다고 주장했다.
즉, 동아시아라고 왕권신수설에 준하는 무언가가 없던게 아니고,
서구권이라고 올바른 정치나 폭군에 대한 고민이 없던게 아니다.
동양이건 서양이건 왕권/황권은 신/하늘이 내려준 신성한 것이였고, 폭군은 그 권력을 내려준 신/천명을 저버린 존재였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내전이 근대정치의 발달에서 중요한 것이다.
왜냐면 치열한 내전끝에 단지 왕이 새로 교체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즉, 역성혁명에서 그치지 않고.)
새롭게 대두된 정치세력이 군주제 자체의 정당성을 부정한 뒤,
주권자는 인민임을 선언하고,
왕이 지위를 지키기 위해 일으킨 내전은 합법적인 주권자가 신이 부여한 왕권을 수호한 것이 아니라,
자의적인 독재권력을 지키기 위해 한 개인이 피비린내나는 학살을 벌인 것이라고 해석한 사건이기 때문.
그래서 실제로 찰스1세의 첫번째 공판에서 판사인 브레드쇼우는 찰스1세의 권좌를 두고 "Elected"(17세기에는 Election에 단순히 선출되었다는 뜻 뿐만 아니라 '자의적'/'무작위'로 라는 의미가 함의되어 있었다.)라고 표현하며,
'찰스1세의 왕권 자체가 자의적이고 운좋게 얻어낸 개념'이라고 대놓고 모욕하기까지 했다.
법률적 관점에서 보면 영국내전과 인민주권론의 관계가 더더욱 명확해지는데, 군주는 원칙적으로 법률에 구속을 받지 않는 존재다.
이는 군주제 하에서는 기본적으로 군주가 법률에 권위를 부여하는 원천(주권자)라고 봤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군주제 하에서 사람들은 법의 통치를 받지 않고, 법을 도구로 쓰는 군주의 통치를 받았다.
이는 찰스1세가 재판 과정에서 내세운 변론에 가장 잘 드러나는데,
"내가 이 나라의 주권자인데 어떤 권력이 나를 정당하게 기소하여 재판에 세울수가 있다는거냐"하는 주장을 첫번째 공판부터 법정모독죄로 끌려나갈 때까지 계속 유지했다.
즉, 법률의 원천 그 자체인 군주가 어떻게 법률을 통해 합법적으로 처벌 받을수가 있냐는 것.
비슷한 이유로 동서고금을 통틀어 수많은 왕과 황제들이 폐위 당했지만,
가능하다면 새로운 권력자는 기존 왕조가 자발적으로 내려오는 선양을 받는 것이 선호되었고,
그렇게 될 필요가 없거나 불가능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그냥 다 죽였으면 죽였지,
정식재판을 열어서 법률에 따라 처벌하자는 발상은 전혀 보편적이지 못했다.
오히려 연산군 같이 명명백백히 폭군이라 반정을 통해 몰아낸 케이스도 나중에 가면 '신하 주제에 왕을 몰아내는게 맞음? 중종 너도 왕이래봤자 반역자니 지옥간다.'하면서 의문을 가지는 선비가 나오고,
조선조정은 명나라에 연산군이 병때문에 양위한거라고 거짓말을 하며 전전긍긍했을 정도.
하지만 찰스1세가 반역죄로 정식재판을 받고 처형당해버림으로서,
영국에서 군주는 신성불가침한 주권자가 아니며 법에 구속되는 한 개인으로 격하당해버렸던 것.
물론 이후에 왕정복고가 이루어졌지만 결국 왕과 의회가 정치적 타협을 선택 하면서 왕권신수설은 사그라들었으며,
현대적인 민주공화국에 비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영국엔 정치권력은 인민의 위임을 받은 의회가 우위에 있다는 정치적 현실이 정착되었고,
그 패러다임은 계몽주의 사상가들과 미국의 독립/프랑스 대혁명을 통해 확산되면서 지금 우리에게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그런것들은 책 한권도 아니고 글 한줄 보고 쓴 글들이기 때문
고찰이 환경을 바꾸었다기보다, 바뀐 환경이 고찰을 만들어낸거지만.
한동안 서구의 기술발전과 헤게모니에 경도되어서 동양의 체제와 문화를 비합리적인 꼰대 마인드로 치부하는게 오래되었다가, 그에 대한 반동으로 동양 체제의 의의들을 부각시키면서 서양 체제의 의의들을 격하시키는 풍조가 좀 강해졌다고 봄. 근데 아무리 학계에서도 시민혁명에 대한 연구가 수정주의가 주류가 되었다고 한들 전통주의적 시각이 주류이던 시절에 정립된 혁명의 의의 자체는 기본적으로 인정하는데 말이지
음 그렇군, 그러니 결국 서양은 미개하고 동양은 위대하다는 말이지?? (이해못함)
왕이 지방봉건귀족들을 제압하고 전제권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은 내외부의 사건을 통해 강화된 힘으로 그들을 찍어누를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고, 엘리트 계층이 국왕의 전제권을 무너트리고 의회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은 무너진 봉건귀족의 자리를 대체하는 사회 상류층이자 국왕의 실무자로 실력을 길러서 이를 강요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권력이 절대다수의 국민에게 있다는 말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절대다수의 노동자가 필요한 환경이 되어 이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이 목소리를 수용하는 사회가 앞서나갈 수 있었기 떄문이고...
지구입장 코딱지만한 한반도도 정치사상 겁나 많은데 넓은곳은 넓은만큼 있는게 당연
야 시1발
그런것들은 책 한권도 아니고 글 한줄 보고 쓴 글들이기 때문
고찰이 환경을 바꾸었다기보다, 바뀐 환경이 고찰을 만들어낸거지만.
나15
왕이 지방봉건귀족들을 제압하고 전제권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은 내외부의 사건을 통해 강화된 힘으로 그들을 찍어누를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고, 엘리트 계층이 국왕의 전제권을 무너트리고 의회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은 무너진 봉건귀족의 자리를 대체하는 사회 상류층이자 국왕의 실무자로 실력을 길러서 이를 강요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권력이 절대다수의 국민에게 있다는 말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절대다수의 노동자가 필요한 환경이 되어 이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이 목소리를 수용하는 사회가 앞서나갈 수 있었기 떄문이고...
한동안 서구의 기술발전과 헤게모니에 경도되어서 동양의 체제와 문화를 비합리적인 꼰대 마인드로 치부하는게 오래되었다가, 그에 대한 반동으로 동양 체제의 의의들을 부각시키면서 서양 체제의 의의들을 격하시키는 풍조가 좀 강해졌다고 봄. 근데 아무리 학계에서도 시민혁명에 대한 연구가 수정주의가 주류가 되었다고 한들 전통주의적 시각이 주류이던 시절에 정립된 혁명의 의의 자체는 기본적으로 인정하는데 말이지
지구입장 코딱지만한 한반도도 정치사상 겁나 많은데 넓은곳은 넓은만큼 있는게 당연
종교가 빠르게 성장하는 꿀팁: 세속 권력을 등에 업기
애당초 맹자도 역성혁명으로 천자의 정통성을 거스르려 했던게 아님. 개인으로서의 "걸주"와 주왕을 구분하여 개인으로서의 걸주가 인간 이하의 무언가이기 때문에 왕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고, 자격을 가진 왕은 하늘의 대리인으로서 여전히 막강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
근데 왜 영국은 다시 왕정이 복고되었나요?
영국혁명을 주도한 크롬웰과 독립파의 세력이 지나치게 강경하고 독선적인 측면이 있었음. 반대파 숙청이나, 엄격한 정책 시행 같은 걸로 지지를 계속 잃어감 혁명의 의의나 의식의 발전과는 별개로 혁명파가 정의냐고 하면 그건 아니라는 문제.
크롬웰은 왕이라 칭하지만 않았지 왕이나 다름없고 청교도로 나라 사람들 괴롭혀서? 그 대가리 그래서 축구공 신세 되었다던데
크롬웰이 더 미친 놈이라 다시 왕정 복구함
저 이후에 들어선 공화정이 필요 이상의 금욕주의를 지나치게 강요한 것과 더불어 가톨릭 교도 등을 향한 학살, 탄압을 마다하지 않은 게 큼. 특히 이 시절 때 가장 피를 본 게 아일랜드 지역이라 당시 통치자였던 크롬웰을 유대인이 히틀러를 취급하는 수준으로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음.
왕 죽이고 통치하던놈이 지자식에게 섭정자리 물려주나 이게 x신이라서 찰스 1세 아들이 내똧고 다시 왕 해먹음
영국의 크롬웰, 프랑스의 로베스피에르 처럼 극단적인 규칙과 도덕성에 시민들이 지쳤기 때문이지 어쩌보면 요즘 PC나 레디컬페미들 때문에 극우성향이 강해지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됨
음 그렇군, 그러니 결국 서양은 미개하고 동양은 위대하다는 말이지?? (이해못함)
야 시1발
아님. 서양은 위대하고 동양은 미개하단 말임.(이해못함2)
야!!!!!!!!!!!!!
아하 서양이랑 동양은 미개한 놈들만 있어서 정치체제가 그따위인거구나! 납득했어
정답!
뭐... 법까지는 못갔지만 맹자의 역성혁명론에서도 기준을 윤리, 인의로 잡기는 했지 8. 齊宣王이 問曰 湯이 放桀시고 武王이 伐紂ㅣ라니 有諸잇가 孟子ㅣ 對曰 於傳[애] 有之니이다 8. 제나라 선왕이 물었다. “탕왕(湯王)께서 폭군 걸왕(桀王)을 추방하시고, 무왕(武王)께서 폭군 주왕(紂王)을 정벌하셨다고 하니, 그러한 사실이 있습니까?”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옛 책에 있습니다.” 曰 臣弑其君이 可乎ㅣ잇가(잇가) “신하가 그 임금을 시해(弑害)해도 됩니까?” 曰 賊仁者를() 謂之賊이오 賊義者를() 謂之殘이오 殘賊之人을 謂之一夫ㅣ니 聞誅一夫紂矣오 未聞弑君也케이다 “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이르고,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이르고, 잔적(殘賊)한 사람을 일개 지아비인 ‘일부(一夫)’라 이르니, 일부인 주(紂)를 죽였다는 말은 들었으나,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맹자 양혜왕 하 애초에 전근대에서 하늘, 신 같은 신성한 존재에게 왕권의 근거 안찾은 나라 없는데 뭐...
여기서 말하는 인의는 인격신이랑 좀 거리먼거같은데
법으로 왕을 일개 개인으로 끌어내린거 말한거 맹자는 인의로 폭군을 일개 개인으로 끌어내렸으니까
천명 사상도 왕조 교체 정당성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랬던가
ㅇㅇ 주나라가 상(은) 엎으면서 등판했다고 볼거
그래서 의병, 의전 이런것도 주나라가 상 엎으면서 등장했다고 하더라고
반대로 동양에는 공화정이 없었다는걸 비판하면 뭐라고 할까
ㅋㅋ중앙집권이 너무빠르고 잘작동하는바람에 그만!
글쌔? 서양에서 공화정이 태통할때 동양도 중앙집권 그딴거 없었음 그게 나오려면 적어도 진시황은 가야하고..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를 거치면서 공화국과같은 개념이 등장하지 않은건 우연..일수도 있지만 보통은 해양국가의 부재로 봐야할듯 지중해문명과 대륙문명의 차이랄까
군주론도 그 어떤 요새보다도 민중의 지지가 제일 굳건한 요새라는식의 언급이 있었지
리바이어던 한 번 읽어보지 않은 애들이 뭔 서양 정치철학을 논하느냐
굳이 딴지를 걸자면, 주권재민론이나 군주제에 대한 비판, 혁명론 등은 중세 후기부터 조금씩 태동해 서유럽에선 르네상스 시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많은 학자들이 이론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학설을 내놓았고, 동유럽에선 로마 그 자체인 "비잔틴"에서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져오던 공화정 담론과 위의 정치 사상들이 발전, 다양화되어서 러시아 등지로 퍼져나갔음. 여기서 영국놈들의 문제는 즈그들 혁명 터지기 전까진 이런 담론이나 학설 같은 게 없고 "대륙" 전체가 왕권신수설에 기반한 절대왕정인 상황에서 자기들이 주권재민론을 처음 제기하고 혁명을 일으켜 세상을 변화시켰다고 있는 호들갑 없는 염병을 다 떤다는 게 문제.
그거까지 언급하고 싶긴하지만 휘그사관 부터 시작하고 그러면 너무 길어질까봐....
그러니까 인권쟁이 크롬웰놈 목만따면 미국놈들 얼굴 안봐도된다는것이군
이게 뭔…
미국놈들이 안끼어들이서 1차대전을 독일제국이 이겼으면 2차 대전의 5,000만명에서 7,000만명의 희생자는 없었을텐데 .겨우 민주주의 1개가 그 많은 생명보다 소중함?
?????
러뽕 또 헛소리하네 ㅋㅋㅋㅋ
1차대전을 독일제국이 이겼으면 세계대전도 없고 제국주의 희생자들도 없는 꿈과 희망의 유토피아가 열렸을 것이다 뭐 이런 주장인거임? ㅋㅋㅋ
사상이 그 쪽이네 겨우 민주주의 ㅇㅈㄹ 할거면 중국으로 가라 ㅋ 그리고 독일때문에 생긴 1차대전 희생자는 생각도 안해보냐?
아하 그러니까 세계대전보다는 제국주의가 나으니까 독일제국이 이겨서 계속 제국주의 패러다임 속에서 살았어야 된다는 거군요? 님도 ‘겨우 100만명’도 안되는 그 제국주의 희생자들중 한명인 식민지 조선인으로 살았을텐데 그런 삶을 바라시나봐요~
엥 댓삭했네 ㅋㅋ 니가 생각해도 그건 좀 아니지? ㅋㅋㅋ
시민혁명 의의도 왕새끼 너 반역으로 사헝!이니깐
한편 합스부르크 시기의 스페인에서는 국왕이 신의 대행자로서 초법적 권한을 가진다는 이론을 밀었지만 이론은 이론이고 세금 징수하려면 각 동네별 의회 사이를 와리가리 해야했고 의회 ↗까면 반란도 합법 아님? 취급이었다
애초에 르네상스 오기 전까지는 자기가 로마네 지가 로마네 하던 시절 아니였던가
유익하다
서양 정치 철학에 고대 그리스나 로마도 포함되는 거 아님? 왕권 신수설은 당시 종교와 왕권의 대립 사이에서 발생한 하나의 정치사상일 뿐이고 그거 하나로 퉁치기에는 조족지혈 아닌감
그래서 서양에는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나 초본 같은 개인정보나 이력 넘치는걸 싫어함. 시민들(귀족들)의 공화정 + 자유 + 민주인데 왕(사회의 절대성)이 끼어들 틈이 없음. 엘론 머스크 같은 괴짜가 스티브 잡스 같은 자식버린 남자가 용인되는 것은 그런 느낌. Why? 아버지나 남자는 초월적인 희생하는 존재도 아니고 내 삶을 쥐어 흔드는 것도 아니니 우리나라 같이 개인정보 가지고 일반시민 만들어 내는 국가 아님. 미국에서 우리나라 정치체제였음. 총기부터 날렸을 건데 안 그러잖음. 반대로 서양 정치가 우리나라에서 했음 주민등록제도 부터 날렸을 거임. 1984의 독재냐며 동양에서 오래된 성군과 능력있는 신하로 이루어진 요순시대 마냥 서양의 뱃놈 민주주의로 이어진 공화제의 전통은 유서깊은 거임. 미국의 비밀클럽 문화. 조직 문화. 인맥 문화가 강한게 그럼 비밀 클럽(배)에 속해야 사람 취급 받아서 그럼 검색창에 '프래터니티'쳐 보면 암. 그 그룹에 속한 자들과 평등한 민주주의임. 울나라 같았음 학맥, 인맥이 다 해먹냐? 식으로 임금에게 따지지만(대학교에서 뭔일있음 선생님에게 고자질 하는게 어색한 거긴 한데) 미국은 아님. 그래서 고인물이 고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