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엔딩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음 확장팩 보스는 임페리우스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확장팩에선 조력자 역할로 나와 의외란 평이 많았는데
원래는 플레이어들의 추측대로
임페리우스가 타락하는 스토리였다.
확장팩 비하인드 영상에서 시네마틱 메이킹 영상을 보면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음.
아래는 시네마틱 초안 콘티
티리엘과 성전사들이 라키스의 무덤에 검은 영혼석을 숨기려 하는데,
임페리우스가 라키스의 무덤에 난입한다.
임페리우스 "넌 그들처럼 되기 위해 모든걸 버렸지.. 그럴 가치가 있었나?"
임페리우스는 분노를 담아 티리엘의 뚜까팬다.
그러자 티리엘은 자신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하자
임페리우스는 "어디 한번 두고 보자고"
라 하며 죽음의 천사 말티엘을 소개한다.
임페리우스와 말티엘은 티리엘을 무시하고 영혼석을 취하고,
영혼석에 손을 대자 임페리우스의 갑옷에 가시가 돋아나며 흉폭한 형상으로 변한다.
이 초안을 베이스로 한 시네마틱은 상당부분 제작된거 같다.
피투성이 티리엘이나 피가묻은 임페리우스의 장갑,
변형된 임페리우스의 모습까지 작업이 완료된 상태였다..
하지만 시네마틱 팀은 임페리우스에게 새로운 캐릭터 말티엘이 가려져
말티엘의 인상이 너무 약하다고 했고,
임페리우스를 없애고 말티엘만을 시네마틱에 내보내자고 했다고 함.
그래서 현재의 시네마틱이 완성된 것임.
검은 영혼석을 운반하는것도 원래는 성전사였는데
플레이 캐릭터가 오프닝부터 죽어나가는건 좀 그렇다고
성전사를 빼고 호라드림을 만들었다고 함.
그렇게 시네마틱 팀의 제안에 따라
임페리우스는 타락 안하고 넘어갔음.
분명 시네마틱을 바꾸면서 게임 본편 스토리도 바꿨을 테니
블리자드가 얼마나 시네마틱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일화.
솔직히 임페리우스는 타락을 안하는게 훨씬 더 매력있지. 그냥 그대로 타락해 버렸으면 분조장 열폭 찌질이인데 타락을 안하니까 상남자 사내대장부에 가오에 죽고 사는 '진짜'가 되어버림.
임페리우스가 타락한 모습을 보고싶나요? 그런 분들 시공의 폭풍 속으로 오세요!
본편에서 대놓고 임페리우스 비호감 스택 쌓던 거 생각하면 방향 튼 게 의외긴 한데, 또 바뀐 스토리가 임페리우스는 좀 분조장이라 그렇게 근본은 착한 놈이라는 설정 덕분에 또 나름 자연스럽게 풀려서 신기함
저놈은 타락안하는게 또 맞는거 같음
타락을 안했으니 진짜 굳건하게 서서 티리엘 앞담깔 수 있는 유일한 천사..
근데 임페 타락은 또 뻔해서 말티엘로 바꾸기를 잘한듯
가오가 온 몸을 지배하면 7악마가 합체한 괴물한테 발리고도 한번 더 돌격하려고 하는구나
솔직히 임페리우스는 타락을 안하는게 훨씬 더 매력있지. 그냥 그대로 타락해 버렸으면 분조장 열폭 찌질이인데 타락을 안하니까 상남자 사내대장부에 가오에 죽고 사는 '진짜'가 되어버림.
미하엘 세턴
가오가 온 몸을 지배하면 7악마가 합체한 괴물한테 발리고도 한번 더 돌격하려고 하는구나
미하엘 세턴
타락을 안했으니 진짜 굳건하게 서서 티리엘 앞담깔 수 있는 유일한 천사..
ㄹㅇ 좀 찌질하게 올곶은 애가 저 이후로 개고생하다가 후속작에 적절히 철들어서 조력자로 나오면 또 간지나지!
분노에서 힘을 얻고, 성역 멸망 투표에서 유일하게 멸망에 투표하며 천사들간의 유대는 다 깨버렸지만, 어쨌든 타락은 안한 옥좌 뒤에 숨은 임페리우스!
근데 그건 또 웃긴게, 그렇게 타타맷의 현신이 된 디아블로를 상대로 생채기라도 내볼 시도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임페리우스임 시발 ㅋㅋㅋ
디아블로:7악마 합체인데 덤벼들어? 발려도 다시 덤벼??? 진짜 분조장이네???
?????:닥쳐라!
덕분에 츤데레 분조장으로 남을 수 있었던 옥뒤숨
저놈은 타락안하는게 또 맞는거 같음
대충 자존심떄문에 뒤지기 직전이라도 타락은 선택 안할거같은 넘 ㅋㅋ
본편에서 대놓고 임페리우스 비호감 스택 쌓던 거 생각하면 방향 튼 게 의외긴 한데, 또 바뀐 스토리가 임페리우스는 좀 분조장이라 그렇게 근본은 착한 놈이라는 설정 덕분에 또 나름 자연스럽게 풀려서 신기함
진짜 한심한데 미워할 수가 없음 ㅋㅋㅋ
근데 임페 타락은 또 뻔해서 말티엘로 바꾸기를 잘한듯
임페리우스 타락 안 시킨 건 잘했는데 그렇다고 말티엘 타락도 사실 당시에는 좀 어색하긴 했음ㅋㅋㅋ □□이 악마도 아니고 갑자기 인류의 90퍼를...
ㄹㅇ 원래 똑똑한 애가 갑자기 세계에 허무감 느껴서 타락하지 임페까지 지 앞밖에 못 보는 애가 갑자기 급유턴찍진 않지
전설템보면 말티엘이 성역둘러보다가 도박으로 템도 뜯김
임페리우스는 하는 꼬라지보면 타락 안하는게 맞는거같음 ㅋㅋㅋ
툭하면 타락을 찾는 타락무새 종특 게임사에서 타락 없이 가오로 인생 사는 캐릭터는 더더욱 독보적인 매력이 생기는 법이지.
임페리우스가 타락한 모습을 보고싶나요? 그런 분들 시공의 폭풍 속으로 오세요!
업장이 망했는데 어떻게가요
아니 임페님... 적 다 모여있는데 왜 들어가시는거에요... 가지마... 제발...
임페 이렇게 하는거임!!
아직... 정상 영업 한다고... 신규 메뉴가 없을 뿐이지
화는 잘 내지만 천사는 착해
그러게 임페가 메인빌런이 됐으면 말티엘이 개쩌리가 됐겠네.. 그러지 않은 덕에 임페리우스는 임페리우스만의 특색이 생기고(동네 성격 불같은 바보형/그래도 사람은착해) 말티엘도 말티엘만의 쩌는 캐릭터가 만들어짐
아마 저 초안대로 갔다면 중간보스 우르자엘 포지션에 대신 임페리우스가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바꾸길 잘 한 것 같네. 명색이 대천사가 고작 중간보스였다면...
근데 스토리 잘 튼거 같음. 임페리우스는 나름대로의 캐릭터성이 구축됐고, 말티엘도 ㅈ간지나게 나왔으니까
그치그치 딱 지금 츤데레 포지션이 오히려 보기 좋았음 애가 좀 오만할뿐이지 나쁜놈은 아닌게 오히려 캐릭터가 입체적이라 좋더라 그리고 오만한것도 네팔렘의 고귀함을 보고 조금씩 바껴가는게 좋더라
성전사도 플레이어가 유일한 성전사인 것도 아닐 텐데 동기 몇 명 죽는 걸로 해도 되지 않으려나
확팩 추가캐릭터 단체가 첨 나와서 죽으면..
근데 디아3 성전사가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추가되는건데 플레이어 캐릭터는 아니라해도 시작부터 같은 성전사가 죽어나가는걸 보여주면 플레이어 성전사의 임팩트도 같이 깍이죠...
설정같은건 그저 이야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일뿐... 언제라도 바뀔 수 있는... 그리고 나중에 다른걸로 수습하면 되징
근데 임페보고 츤데레라고 하는데 애 데레가 있긴함? 츤츤츤츤 이러는데 ㅋㅋ
티리엘에겐 데레데레 거림 하급천사들은 필멸자가 된 티리엘을 우습게 보는데 임페리우스는 필멸자가 된 티리엘을 형제라 부름
말티엘 나름 게임 첫등장이라고 띄워주려고 스토리도 갈았는데 왜 네팔렘 애비는....
이나리우스는 대천사들틈에 낄 짬이 아니야
타락 진짜 노잼이야... 개연성을 타락을 위해 짜는걸 몇번이나 반복하니 질릴만도하지
이나리우스 급찌질이 된것도 그렇고 너무 캐릭을 뻔하게 짜니까 노잼이된..;; 기승전 타락을 좀 버리라고
사실 이나리우스 찌질한거는 소설 죄악의 전쟁에서 이미 묘사되서 급하게 변경된거는 아니기는한데 (열폭때문에 디아블로랑 동맹맺을 정도였으니,,) 다른 대천사들과 다르게 전투씬이 너무 허접해서.. 최소한 그래도 대천사 위용을 보여주는 양민학살 장면이라도 넣었으면 어땟을까함
대천사도 아니고 티리엘빨로 준회원 자격이 다고 같은 부관급인 이주알보다도 약한 녀석이라서 어찌보면 수준에 맞는 정도로 나온...
임페리우스 선비였네
바뀐게 훨씬 낫네
뭔가 이짤이 생각나는 비화네...
하지만 먹혔죠?
가끔 고심해서 만든 결과보다 순간 번뜩인 아이디어가 더 좋은 경우가 있지
디아3 스토리가 진짜 스케일이 걷잡을수 없긴 했지만 임페리우스 타락 안한 스토리는 진짜 잘한거 같음
진짜 타락원툴
확실히 용기의 대천사라면 꺾이지 않는점이 더 멋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