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마다 할지는 모르겠음
핵슬도 좋아하고 디아블로 시리즈도 좋아하지만 그 외에도 겜은 많고 즐길것도 많으니 디아만 붙잡고 있진 않을거
하다보면 질릴것이고 그럼 딴게임 가겠지
또 딴거 하다가 생각나면 돌아올 것이고
또하나 드는 생각은
“오픈월드는 핵슬과 역시너지를 내는 것 아닐까?” 하는 것
오픈월드는 세계를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 게임의 주 컨텐츠고, 그걸 위해 많은 부분을 할애함. 곁길로 빠지게 만드는 것이 좋은 오픈월드라는 말도 그래서 있는 것이고
근데 지금 디아4는 오픈월드의 포인트들이 주된 비판지점들 중 상당수야
릴리트 제단작부터 시작해서 부캐 지도라든가… 애시당초 몹 배치도 오픈월드로서의 장점을 취하려면 일정 이상 밀집시킬 수가 없어. 몹 배치가 빡빡한 오픈월드 겜 아는 사람?
핵슬은 정신없이 달리고 달린 다음 루팅한 전리품들을 정리하며 빌드와 세팅을 고민하다 또 정신없이 달리는 게임이고
오픈월드는 천천히 길가다가 옆에 뭐가 있으면 그것도 보고 이것도 보고 하면서 가는 게임이라
두 장르의 중간지점을 택하려한 시도가 두 장르의 골수팬들에겐 각 요소의 불편함만 가중시킨게 아닌가 하는거지
여러모로 재미있게 하고 있지만 여튼 중간에 드는 생각임. 비판적인 의견들도 충분히 일리있는 것들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