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3162091
치킨 포장하고...케이크도 하나 사고
아버지가 시킨대로 차에 있던 목걸이도 챙겨서 집 들어왔는데
뭐 당연히 분위기 곱창나있네요
아버지 가만히 거실 소파에 앉아계시고
어머니는 언제 들어오셨는지는 몰라도 문닫고 방 들어가계시고
아빠 목걸이 가왔는데 어야까
느이 엄마 갖다줘라
아 아빠가 직접 가소 쫌
아버지 질질 끌고 방 앞에서 어머니 불렀는데
와 이거 내가 담배 피다 걸렸을때 톤이 나오더라고요
그 엄마 잠만 나와바라...
뭐.
아빠가 줄거 있다카는데
문 확 열리고 어머니 나오시는데
진짜 아버지가 목걸이 들고 계신거보고 한 30초 벙찌심
...뭐꼬
모른다..오다 주웠다...30년대따 아이가...
엄마 내 밖에다 치킨하고 케이크 나나쓰이까 나온나.
여차저차 신나게 치킨이랑 케이크 조지고 방에 다시 들어와서 유게에 보고합니다
진짜 2시간 사이에 가출 고민했음 ㅎㅎ
아 참 어머니도 선물 준비해 두셨더라
소파 밑에 50만원 든 봉투가 있었음
아까 아버지 뵙는 마지막 날이라더니... 이벤트가 있었군
아까 아버지 뵙는 마지막 날이라더니... 이벤트가 있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