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노스포) 1947 보스톤 보고 왔음

[크리쳐맨]

국뽕 영화 맞음

올드한 연출 엄청 나옴

실제로 있을 법한 상황이긴 한데

그걸 다루는 매 장면 장면이 너무나도 상투적임

손발 많이 오그라듦

그럼에도

실화에 기반했다는 것과

임시완의 열연(연기와 비주얼적인 측면 모두에서)

하나의 목표로 우직하게 달려간다는 점에서

결말에 다다랐을 때

감정이 조금 흔들렸음

국제시장에 신과함께를 섞은 느낌?

그런 톤이 싫다면 안 맞을 영화

난 괜찮았음

[십장새끼]

난 안맞겠네

[크리쳐맨]

저런 톤 안 맞으면 안 보는 게 나음 ㅋㅋ
내 옆에 있던 사람은 울면서 보더라고

[라쿤의재롱잔치]

한마디로 극장수익은 글렀지만 방송국에 명절 특선영화로 팔려서 그쪽에서 수익뽑힐영화다 이거구만?

[크리쳐맨]

손익분기점만 봐도 다른 두 영화에 비해 엄청 높더라고.
그런데 흥행추이도 지금 좀 안 좋은 상황이라 좀 안타까움;
난 천박사보다는 확실히 괜찮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