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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네..
전 그런 사정도 모르고...
내가 힘들 때 도와줬으니 그사람이 힘들 때 도와주는게 도리 맞지, 친구 맞네
이게 진짜 친구지 힘들때 조롱하면서 놀리는게 아니라
ㅠㅠㅠㅠㅠㅠ 찐 우정이었구나 ㅠㅠ
찐우정 아니냐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네..
전 그런 사정도 모르고...
하마터면 살인할뻔한 무밍이군요
찐우정 아니냐
좋은 사이네
내가 힘들 때 도와줬으니 그사람이 힘들 때 도와주는게 도리 맞지, 친구 맞네
저렇게 더럽더라도 치우러 와준거부터가 본인에게 은인이었다는거겠지
ㅠㅠㅠㅠㅠㅠ 찐 우정이었구나 ㅠㅠ
이게 진짜 친구지 힘들때 조롱하면서 놀리는게 아니라
근데 진짜 박스는 밖에 내놓기만해도 가져가는 사람 많은데 왜...
저런 상태에 몰린 사람들은 애초에 그런거 생각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아님. 외부활동 같은거 자체를 거부하는 상태인거임
사람뇌는 완벽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서
나도 박스 내놓는것마저 하기싫어서 커다란 라면박스만 ㄷ일곱개 쌓인거 며칠전에 약바꾸고 겨우 청소함
안그러다 저랬으면 진짜로 고독사 일보직전까지 몰린건가
저게 진짜 친구지
나도 수술때 유일하게 병문안 와준 친구놈 편의점 오픈했을때 걍 가서 재고정리 계속해주고 그랬지.. 그놈 형도 뒤질라카길래 내가 가서 창고정리 해주고.. 돕고살아야지 뭐..
그런데 저런 건 진짜 어떻게 청소하는 거야...;;; 일단 쓰는 물건 안 쓰는 물건 안 따지고 재활용 안 따지고 닥치고 다 버린 다음 뭘 해야 하나?ㄷㄷㄷ
ㅇㅇ 일단 버려야 해결이됨 청소의 시작은 버리는거부터임
https://mirrim-kim.postype.com/post/13030224 저분이 쓰신 청소하는 방법임 본인도 저런일 겪어서 어떻게 극복하는지 써놨음
오... 굿팁이네.
사람이 정신적으로 힘들면 자기를 못돌보게 되고 그런게 주변 환경으로도 표출되는거라.. 뭐 내 동거인이라면 뭐라하겠다만 저건 제3자가 비난할 수 있는 일은 아님
저장성 강박장애같은 증상이라면 방만 비운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와 서로 구한거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지...
10년 가까이 챙겨줬던 친구면 피보다 더 진한 인연이고 우정이지
안씻고 방청소 안하기 시작하는게 우울증 증상 중 하나라
청소해야지 하고 마음먹으면 그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가 지나가버림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못할 때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줬다면 그가 힘들때 반대로 버팀목이 되어줘야 하는 것이 도리죠. 공감가네요 정말...
뭔 호구냐 싶었는데, 은혜 값는거였구나 찐친구네...
서로 진짜 좋은 친구다
와 서로에게 좋은 친구네
진짜 힘든 일이 있으셨나보네... 우울증 오신건가
근데 잠깐이 2년...?
우울하면 무기력해지고 집 청소하기도 버겁지ㅜ 음식도 못하고 사먹게 되고 쓰레기는 늘고 악순환ㅜ
서로서로가 잘 살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