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사이코 퀘스트 중에 가장 감동적인 요소라면,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도 자기 딸의 시체를 알아본다는 이야기가 있다.
내 이름은 V
나이트 시티 최고의 용병이자 사이버 사이코 전문가다.
오늘은 사이버 사이코가 된 아버지가 어디까지 자기 딸을 알아보는지 실험을 해볼 예정이다.
자, 나와 같이 당신 아버지에게로 갑시다 여인이여.
딸을 들고 만나면 괴로워 하는 건 유명하니 넘어가겠다.
딸의 시체를 핫도그 기계 옆에 두고 군인아버지를 불러오는 것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과연 사이버 사이코가 된 전직 특수부대 출신 아버지는 자기 딸의 시체를 알아볼까?
자 이리 오시오 군인이여!
여기 당신 딸의 시체가 있소!
음.......
안타깝게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다른 실험을 해보자
이렇게 딸의 시체를 불태우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오, 뭔가 반응이 있다!
자기 딸의 시체를 지키려고 내 앞을 막다니!
이리 감동적일 수가!
우연일지도 모르니 다시 실험해보자.
음.........
그냥 우연이었나보다.
다시 딸의 시체를 불태워봤지만 딱히 내 앞을 막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식칼로 딸의 시체를 공격해봤다.
역시나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권총을 쏴보면 어떨까?
총으로 딸의 시체를 쏴도
역시 별다른 반응이 없다.
마지막 실험이다.
딸의 시체를 바다로 떨어트리면 어떤 반응을 하지 않을까?
자, 어떻게 반응할 것이오?
음.......
이것 또한 별다른 반응이 없다.
아무래도 딸의 시체를 직접 들고 만나는 첫 순간만
이렇게 괴로워 하는 것 같다.
실험은 끝나소 사이버 사이코여
이제 편히 잠드시오!
그냥 이대로 두기는 불쌍하니
딸의 시체랑 같이 장례를 치루어주자.
오파이어!
둘의 시체를 순식간에 깔끔하게 불태워줄 최고 화력의 저격총이다.
부녀 모두 부디 편히 잠드시기를 바라오!
음........
파괴력만 강하지 불태우지는 못 하나 보다.
그렇다면 아까 딸의 시체를 불태울 때 사용한 동무의 망치를 써야겠다.
둘의 시체를 다시 같이 모으고
이번에는 정말 편히 잠드시게나!
이번에는 제대로 불에 탔다.
오늘 실험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다.
내 이름은 V
오늘은 괴로워 하는 영혼에게 평화로운 안식을 안겨주었다.
부디 저승에서는 딸과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시발 이 새끼 임플란트 도바킨 박혀있는거 아님?
진짜 사이버 사이코는 여기 있네(????)
기계로 인해 생긴 사이버 사이코따위 내추럴 본 오가닉 사이코에 못당하지
조니 대신 또박힌이...
으아아악 사이버사이코다 !
진짜 사이버 사이코는 여기 있네(????)
이건 사이버 사이코가 아니라 내츄럴 사이코라서 많이 달라요!
v가 전신 의체를 할 수 있던 이유가 여기 있었구만
유기농 사이코였네
살인자...!
시발 이 새끼 임플란트 도바킨 박혀있는거 아님?
THINKDICK
조니 대신 또박힌이...
그 카짓본이 저사람 맞을껄
농담이었어... 농담이었는데....!
카짓본은 다른 분이심ㅋ
ㄴㄴ 카짓본은 다른 분이니 안심해ㅋㅋ
사이버 사이코다!
기계로 인해 생긴 사이버 사이코따위 내추럴 본 오가닉 사이코에 못당하지
으아아악 사이버사이코다 !
저거 아빠 앞에서 딸 죽이면 어케되나요?
퀘스트 시작 자체가 이미 딸이 죽은 것부터 시작이라 그건 확인할 수 없어요ㅋ
아깝네요. 자녀는 부모 앞에서 죽여야 하는데 ㅠㅠ 대답 감사합니당
미친 사이코들이다!
이리 감동적인 내용인데 첫짤만 보고 나쁜 생각을 하다니... 누가 사이버 사이코인가.....
작성자가 사이버사이코네
레지나 : 사이버 사이코 새끼...죽이지 말고 구하라고!
이 끔찍한 나이트시티에서의 탈출을 도와줬잖아
천국도 일단 탈출한 거기는 해요
이제 누가 사이버 사이코지?
카짓본 이후 유게 최고 광기플레이어가 갱신됐다
아니 ㅅㅂ 살려서잡으라고 ㄱㅅㄲ야
비살상 테이크다운만 하라고!!!
이 사이버 사이코!
본인이 사이버사이코라 전문가인거 아님?
대체 ㅅ벌 누가 사이버사이코인지;
이건 그냥 사이코잖아ㅡ....
핵테러범 실버핸드가 꺼내달라고 절규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니 이건... 사이버 사이코 이상인데? 사이코 사이코 인가 ㄷ
야 이 사이버사이코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아아악!!! 맥스택 불러!!!
첫짤에 좀 ↗면 그건 비정상인가...
엥 난 차 터뜨리고 시작했는데 들고 가는거였나
거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