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태어났을 때에도 쳐자고 있느라 세계수가 아무리 깨워도 꿈이라고 생각해서 일어나지 못함(···)
그러다가 하룻만에 사망하고 나서도 계속 영혼은 쳐 자고 있었고···
세계가 리바이브 되면서 영원살이들이 전부 부활했음에도 이드만은 아직도 자신이 자고 있다고 착각해서 부활하지 않고 있었음(···)
엘프들이 만들었다가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폐기했던 생명유지용 드론 하나가 탈주했다가 이드를 발견, 이드의 육신을 되살려 냈지만
여전히 이드는 이게 다 자기 꿈이라고 생각해서 쿨쿨 자고 있는 중(···)
자신이 알지 못하는 존재, 즉 인간인 교주를 보고는 비로소 자신의 꿈 바깥에 또 다른 현실이 있다는 것을 자각했는데
이젠 무서워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생긴건 도도해도 결국 볼따구라서 어딘가 모질한구석이 하나쯤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