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8년 2월
친구들 2명이랑 같이 홋카이도 갔을 때
저녁에 배가 고팟던 우린 무작정 나왔음.
한 7~8시쯤으로 기억하는데
시내가 아닌 외곽쪽에 숙소를 잡아 먹을 곳이 없는거임.
그렇다고 편의점 가긴 싫고
하염없이 걷다가 우연히 불켜진 가게를 발견하고
전후 사정안보고 들어감.
들어가보니 퇴근한 직장인들 몇명말고 없는
작은 야키니쿠집이였나?
완전 로컬만 가는 집인지 메뉴판도 전부 일본어라
읽을수가 없는거임.
뭐든 시키든 고기겠지 해서
아는 일본어“아노~”“코레구다사이”와
손가락 콤보로 이것저것 시켜먹음.
1인 1불판으로 구워 먹는 식이였음.
근데 배고파서 그런지 존나게 맛있었다.
대충 1만엔 어치 시켰을때쯤 전담이 붙은지
주문 받는게 빠르더라고
몰랐지 우린 존나게 처먹고 있었으니.
대충 다먹고 결제하는데 2만 5천엔정도 나왔음.
나갈때 주방장인가 나오더니
한국어 몇개 알려달라길래 알려주고 나옴ㅇㅇ
김치가 조각나서 나온거 말고는 아쉬운게 없던집.
18년쯤에 2명이서 25만원 먹으면 한국도 인사하러 나왔겠다
18년쯤에 2명이서 25만원 먹으면 한국도 인사하러 나왔겠다
ㄴㄴ친구 2 +1 해서 3명
얘기 들어보면 비싼집도 아니었던거 같은데 셋이서 25만원 쓰면 VIP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