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민트가 디저트에 올라가는게 그리 드문 일은 아님
칵테일에도 올라가고, 케이크 위에도 올라가고, 차로도 타먹고
맛의 조합에 있어 퀄리티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함
당연히 호불호는 갈리는 음식이 맞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음식이 다 호불호 갈리고
진미 라인업이라고도 불리는 트러플, 케비어, 푸아그라 이런 거도 먹어보면 알겠지만
진짜 존나게 호불호 갈리는 영역임
민초만 유독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가격적인 접근성 때문도 있다고 생각
그리고 무엇보다 민초는 기본 전제가 차갑게 먹는거인데
민초혐오파의 프로파간다에 선동돼서 이걸 따뜻하게 어디 섞어먹는
이상한 음식을 민초파가 먹는 음식이라 하면서 혐오분자를 더 늘리는게 있는거 같음
그러니 민트초코여.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앞을 보거라
근데 니 옆에 온도가 좀 높은 애가 있다면 알아서 처리하고
그냥 맛이 드릅게 이상해서
민초라떼도 뜨겁게 마시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