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터 살이 쪘을 때도 말랐을 때도
바닥에 앉는 게 그렇게 불편했음.
지금에서야 과학적으로 바닥에 앉는 자세가 관절에 좋지 않다고 해서 그 핑계로 덜 앉지만
어릴 땐 진짜 심각했음. 다들 바닥에 엉덩이 깔고 앉으면서 어우 편하다 할 때
나 혼자 낑낑거리며 앉아있었어야 했으니까.
오죽하면 이거 때문에 한국에서 살기 힘들겠다.. 해서 일본이나 중국으로 눈길을 돌려봤는데 얘네도 심하더라고.
그래서 어릴 때 서양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어른들이 이유를 물으면 의자에 앉잖아요.. 뿐이었음 ㅋㅋㅋㅋㅋ
진짜 바닥에 앉으면 다리에 쥐나서 아프더라 내가 다리가 안좋아서 그런가
그게 고관절이랑 햄스트링쪽 문제라고 하긴 하더라
나도 바닥에 앉는거 불편하던데. 익숙해져서 그냥 할만한것 뿐이지
식당 가서 앉는 방은 다 찼다고 하면 속으로 환호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