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삘리프, 이제 집으로 갈래?" 점장은 프레이야를 따라서 집에 갈까요!?)
"삘리프, 이제 집으로 갈래?"
프레이야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점장은
고개를 들어 미루와 미연을 바라봤다.
꽃차를 다 마시고 속이 좀 풀렸는지
몸을 일으켜 미루를 꼭 끌어안아주는
둘을 보자,
점장은 결심 했다는 듯
프레이야의 손바닥에서 폴짝 뛰어내렸다.
그러곤 나무 팻말에 글자를 쓱쓱 적었다!
<여기도 집이에요!>
점장의 답변에 프레이야는 굉장히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 삘리프 다컸네.."
점장의 듬직한 대답에,
프레이야는 살짝 핑 돈 눈물을 닦곤
결심했다는 듯 빵끗 웃었다.
"그래, 당분간 여기서 살래!"
-엗?
지금은 뭔가 성장한 아들을 멋지게 보내주는
쿨한 모습이 나와야 하지 않나?
아닌가.. 오히려 모두한텐 잘 된 거지.
암암.
"먐먐!"
??
프레이야와 함께온 고양이가
입에 종이 한 장을 물고왔다.
<회의참석의건,
친애하는 프레이야님
제발 일 좀 하시지요 내일 회의에....>
편지를 읽은 프레이야는
다시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힝.. 돌아가면 또 언제오겠어.."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 떨어지기 직전!
미오가 손에 여우 모양의 목각 인형을 들고 난입했다!
"잠깐! 이 인형이 필요하겠군요!"
-??
"이 인형만 있다면,
언제든 문만 열면 오실 수 있습니다."
기가 막힌 타이밍!
프레이야가 미오의 목각인형을 들자,
차원 문같은 신기한 원이 열렸다!
잠깐 이거 완전.. 어디로든 문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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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건 처음 힘들지만
다시 오는건 언제든 올 수 있는
놀라운 여우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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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콘 많이 추가했답니당 ㅎ_ㅎ/
먐먐미도 커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