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 공군병장으로 복무하다가
그냥 원기욱모으겠다고 선언하고
상병부터 병장까지 8개월간 휴가를 모아서
군생활을 했음
덕분에 휴가 83일 모았는데 여파로
정신약을 먹게됨
그런데 그거 먹자마자 모든 의욕이 다 사라지고
좀비처럼 지내게 되더라
진짜로 몸이 그어어어억 거리면서
생각도 싫고 하루에 16시간 자게됨
그이후엔 먹고있진않지만 만약 다시 먹는다면
과연 먹을수 있을까? 생각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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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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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는걸 그냥 계속 먹었나본데
그럴땐 안먹는게 아니라 의사에게 말해서 상태를 말해서 부작용을 줄이고 적절한 약을 받야야지. 네 정신상태에 맞는 약을 찾는거지 그 약만 먹는게 아님
첫 정신의사였고 모든 약이 그런갑다~싶어서 한달정도 먹었지 그러다가 전역했는데 시발 이건 아니지 하고 안감
모든약이 그런거 아니니까 힘들면 찾아가서 상황말하고 약을 바꿔
의사쌤이랑 계속 상담하면서 약 종류 바꿔보거나 용량 조절 한 거지?
의사 : 지금 어떠세요~ 저 : 잠 많이 자게되요 한 10~16시간정도 의사 : 정상범위네여~ 약 똑같이 처분할게요 저 : 얼마나 더 먹어야하나요? 의사 : 한 내년1월까지 점차적으로 약 용량 줄이면서 먹을거에여~ 들어가세요~ 이건 아닌데 하고 그만감
음... 병명을 모르니까 뭐라고 말하기가 애매하네. 일할 때 너무 지장이 크다 식으로는 얘기 안 해봄? 의사가 처방해준 약이 원래 그런 종류일 수는 있어서. 그러면 단순히 졸리다는 증상만으로는 의사가 말한 대로 정상 범위 안이니까 계속 이어가려고 한 걸 수도 있음
그땐 전역직후이고 복학하지도 않은 백수였으니까 아무튼 지금은 그런거 먹지 않고 정신이 건강? 한지는 아직모르지만 잘먹고 잘공부하는 중임 아 그런데 대학원테크트리 타는것 같아서 정신에 이상있는건 맞는거 같음 그리고 이만 자러감 이야기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그거 안맞는거 먹는거임 나도 맞는거 찾을 때까지 진짜 인생 최고의 무기력함과 쓰레기 같은 시간을 보냄 맞는거 먹으면 오히려 활력 생기는 타입도 있음
정신약이 그런갑다 하고 복용한거라서 맞는게 뭔지도 모르니까
상담해보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병원도 바꾸고 할 줄 알아야 됨 일단 약 부작용 말하면서 약 바꾸는게 최우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