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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는 자세를 뜻함 베는 행위 자체에는 이름을 안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난 검도는 깔짝 해보고 소설쓰느라 무예도보통지에서 간지나는 이름 찾아보면서 안 지식임
그러면 일본 만화에서, xx참 하듯이 기술명 만들때 xx세! 하는건 올바른 기술명이 아닌거야? 궁금해서 물어봐 예를 들어서 달빛베기를 월세!라고 하면 이상한 기술명인거야?
좀 이상하긴 하지 한자어부터가 자세 세니까
고마웡 내가 한국풍 작품을 만드는건 아니구 망상하는거 좋아해서 그런데 그러면 한국풍 세계관에서도 xx참! xx베기! 이러는게 올바른 표현이야?
필살기마냥 기술에 이름붙이는 관습이 없어서 올바른 표현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협지가 우리나라에 거의 거부감없이 정착된걸보면 xx참 xx검같은 한자어식 표현이 이상한 표현이라고 할순 없겠지
공격 동작에도 들어치기, 갈겨치기, 날개치기, 허리치기, 걸쳐치기, 탄복, 역린 등 이름이 있기는 한데 검보의 구성에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고 예를 들면 본국검의 '후일격'에서는 뒤로 돌면서 '들어치기'(검도의 머리치기와 유사)를 한다. 이런 느낌으로 언급됨.
ㄹㅇ 엄청 고마웡
날개치기라는 기술명 힙하고 멋있당
자세! 할때 세 아님?
그러면 일본 만화에서, xx참 하듯이 기술명 만들때 xx세! 하는건 올바른 기술명이 아닌거야? 궁금해서 물어봐
기술이 아니니까 춤같이 일정 행위를 정해놓은 거니까 검을 중점으로 둔게 아닌 검을 들고있는 사람이 하는 거님가
ㄱㅅㄱㅅ
본국검, 제독검, 쌍수도, 쌍검, 예도 24세 등에 나오는 자세는 검도에서의 머리치기, 손목치기, 허리치기, 찌르기와는 다름. 세 하나 안에 공격이나 방어나 자세 전환이 들어 있고 품새처럼 상황별로 동작이 연달아 나오도록 수련하는 것임. 그리고 자신이 지금 하는 것을 무슨 세라고 외치는 건 매우 아상한 행위임. 상대의 자세나 행동에 따라 자신도 행동하는 건데 그걸 일일이 외친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 예도 24세의 첫 번째인 거정세라고 친다면 솥을 들 듯이 검을 들어올렸다가 상대의 손목을 베고 허리를 연달아 베고 물러나는 건데, "거정세!"라고 외친다? "나 지금부터 네 손목 베고 허리 벨 거야"라고 알려주는 꼬라지나 다름 없지. 그리고 일본 검술에서도 자신이 하려는 걸 외치는 건 이상한 거임. 예를 들어 여러 유파나 검도에서 공통으로 수련하는 제정거합의 경우도 카타(형) 이름이 "마에"(앞), "우시로"(뒤) 이런 식이어서 마에를 할 때는 자신과 마주보고 정좌로 앉은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점점 일어서며 검을 뽑으며 상대 눈을 베어버리고 다시 머리를 베어서 절명시키고 피를 털어내고 주변의 안전을 확인하고 검을 집어넣는 건데 "마에!"라고 외친다면 "지금 내 앞에 앉은 너를 죽이겠다" 이것 밖에 더 됨?
고마웡 내가 말을 못해서 그거까지는 이야기를 못했어 태권도 할때두 실제로는 기술명 안 외치지만 판타지에서 기술명 외치면 간지나잖아 그래서 물어봤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