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부탁해서 나는 아침 식사용으로 스콘을 자주 굽는데
우리집 아이가 '노릇하게 구워진 바삭한 부분만 먹고싶다'
'좀 더 버터와 초코칩을 늘려달라'
'먹기 쉽게 한입 사이즈로 해줘'
라며 매일 조금씩 주문을 달리 해와서 시행착오 끝에 오늘 아침 드디어
쿠키가 재발명되었다.
[유머] 딸이 원하는대로 스콘을 구운 결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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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일단 저게 쿠키의 장점이긴한데
'쿠키가 먹고 싶다고 하면 안 들어주잖아'
과연 스콘에서 쿠키로 갔을까 쿠키에서 스콘으로 갔을까
일단 쿠키가 먼저긴 함 쿠키는 7세기 페르시아에서도 만들어 먹고 있었지만 스콘은 한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기록된거라
딸도 아침 식사로 쿠키는 좀 그렇다는 걸 깨달을 날이 오겠지
대검 갈아서 태도 만든다고 하니까 스콘에서 쿠키 아닐까
'수렴진화'
일단 저게 쿠키의 장점이긴한데
과연 스콘에서 쿠키로 갔을까 쿠키에서 스콘으로 갔을까
막걸리가좋아
대검 갈아서 태도 만든다고 하니까 스콘에서 쿠키 아닐까
역사적으로는 스콘에서 쿠키로 가지않앗을까? 빵 -> 스콘 -> 쿠키 이진화형태 아닐까
막걸리가좋아
일단 쿠키가 먼저긴 함 쿠키는 7세기 페르시아에서도 만들어 먹고 있었지만 스콘은 한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기록된거라
일단 빵같은 경우는 부드러운게 더 나중임. 부드럽게 만들려면 조건이 더 빡쌔서 쿠기가 먼저일듯
우리가 지금 먹는 부드러운빵은 비교적 아주 최근에 나온거임. 인류가 농사 진기 시작하고 먹던 원시적인 빵은 딱딱한 난에 가까웠을걸.
'쿠키가 먹고 싶다고 하면 안 들어주잖아'
딸래미 아이큐가 160인듯 ㄷㄷ
딸도 아침 식사로 쿠키는 좀 그렇다는 걸 깨달을 날이 오겠지
괜찮더라고 쿠키랑 우유랑
20대쯤 돼서 아침에 해장이 필요할때?
아이가 원했을까 사실은 자신이 원했던거 아닐까
다시 스콘으로 되돌리고 또 쿠키로 되돌리고 반복하려나
'수렴진화'
사실 저 애 조건을 들어준다고 그게 쿠키가 되진 않음 레시피가 달라서(현직 파티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