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엔딩난거랑 로봇디자인 등등도 할말 많긴 한데
srpg로 봐서도 재밌는 점 많았음
맵에 따른 여러 특수기믹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보스의 특수패턴들도 있고
난이도도 내 기준에서는 적당히 매콤했어.
다른 모바일겜과 제일 차별화됐던 건 기체와 픽시(파일럿)의 조합이 자유로웠던건데
전체적으로 저열한 능력치를 지녔지만 크리데미지 증가 스킬을 지닌 픽시를 육성해서
확정크리 스킬을 지닌 기체에 태우면 한방에 보스 반피를 날려버리는 개미친 죽창폭딜러가 되고
걔가 처음 타고 오는 깡통기체도 기본성능은 그닥인데, 저격기체인데도 관통 평타와 정면 V자 공격과 정면 가로공격을 모두 가져서
3체 이상의 적을 동시에 공격했을 시 추가턴을 주는 다른 저격픽시를 탑승시키면 SRPG인데 매턴 2회행동하는 ㅁㅊㄴ이 탄생함.
게임 초반부는 적들의 디버프 스킬들이 강해서 정화스킬을 지닌 픽시가 지원픽시 대세가 되니까
후반부엔 오히려 아군 전체 뎀감을 바르는 헬마블을 저격해서 버프해제 기능을 가진 적들이 쏟아져서 메타 변화도 시켜주고
게임도 꽤 재밌었다...
분열슈트들 회피율이 미쳐돌아가서 크림힐트 필수채용 했었지..
난 아이테르 들고와서 확정명중기로 쓸어버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에리스 들고오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