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있는데
이게 연속성이 있어서
하루 휴가도 내기 힘들 때.
화물을 오늘 주문 받으면 내일 나가는데
이게 매일매일 있으니까
어제 주문 받은 게 오늘 잘 나가는지 확인해야하고
오늘 주문 받은 게 내일 잘 나가도록 확인해야함.
근데, 대체 근무자가 없음.
그럼 난 휴가 언제 감?
눈치 보면서 오늘 더 없겠다 싶으면 반차, 반반차 써서 휴가 기분만 내다가
결국 연말에 한달 내내 반차 반반차 쓰고 집에 가서 일하는 거임.
현장에서 구를 때는 나 하나 쉰다고 현장이 안 굴러가진 않았는데
사무직으로 올라오니까 내가 일을 안 하면 누가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을 미룰 수도 없음.
현장에 내일 나갈 거 오더 안 내려놨다가
내일 갑자기 오더 내리면 현장에서 좋은 소리가 나올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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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대체 근무자가 없는 게 원인이긴 한데 ㅎㅎ
현장이고 사무고 업무가 너무 따로 놀면 그게 제일 문제지. 어느정도 겹치는게 조금은 있어야 쉴때 서로 좀 맡겨가면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