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무수하게 많은 갈림길, 그것도 평지가 없는 곳에서 길 한번 잘못 들었다간 눈 앞에 집을 두고서도 벽이 쳐져 있어 눈물을 머금고 다시 돌아가야하는 지역,
여기 집들은 흔히 생각하는 빌라처럼 나란히 층이 나뉘어 있는게 아니다
101 102호는 집 윗 계단 오른쪽 맨 구석에 있고 103호 104호는 왼쪽 반지하 맨구석에 있는, 미로처럼 되어 있는 곳이 너무 많다
가장 큰 난관은 문에 호수가 안 써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밤에 가면 걍 무서움
역길 건너편에 있는 집
직선 거리로는 정말 안되보이는데 이 기차길 하나가 있다는걸로 인해
이 말도 안되는 거리를 눈물을 머금고 돌아가야한다...
심지어 윗 짤 루트는 그나마 얌전한 편이다....
한강 배달존
오늘도 연휴라 그런지 갔다온 곳이다
근데 배달존까지 가는거 자체는 길이 잘 닦여 있어 금방 간다
그러나 문제는 도착하고 나서 내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이
배달을 받기 위해 몰려든 엄청나게 많은 인파와 또 수많은 배달 기사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고객님께 전화해서 내 인상 착의부터 시작해서 들고 있는 봉투 색깔과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야한다
참 스스로 보면서도 진풍경이다
어찌저찌해서 만나면 고객님은 냉큼 음식만 받아들고 인파의 물결 속으로 사라진다
그나마 다른 기사들에게 위안이 될만한 내용을 적자면
일로 배달오면 이쁜 여자가 많다
이상.
첫짤 지도가 무슨;
루리웹-6540390924
혹시 쿠팡으로 시키시나요?? 몇가지 경우가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1.어차피 알람 가는데 굳이 문자를 보내야되나 하는 배달 기사 2.손님이 쿠팡 번호를 차단했거나 쿠팡이츠로부터 오는 sms 수신을 거부한 경우 3.배달 기사에게 주어지는 고객님의 안전 번호가 전화만 되고 문자가 안되는 경우 아마 이 3중에 하나일거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