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난장이’를 쓸 당시엔 30년 뒤에도 읽힐 거라곤 상상 못했지. 앞으로 또 얼마나 오래 읽힐지, 나로선 알 수 없어. 다만 확실한 건 세상이 지금 상태로 가면 깜깜하다는 거, 그래서 미래 아이들이 여전히 이 책을 읽으며 눈물지을지도 모른다는 거, 내 걱정은 그거야.
아직까지도 청년들이 이 소설에 공감한다는 사실이 괴로워. 요즘의 청년들이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하고 그냥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길 바랬어.
내가 ‘난장이’를 쓸 당시엔 30년 뒤에도 읽힐 거라곤 상상 못했지. 앞으로 또 얼마나 오래 읽힐지, 나로선 알 수 없어. 다만 확실한 건 세상이 지금 상태로 가면 깜깜하다는 거, 그래서 미래 아이들이 여전히 이 책을 읽으며 눈물지을지도 모른다는 거, 내 걱정은 그거야.
아직까지도 청년들이 이 소설에 공감한다는 사실이 괴로워. 요즘의 청년들이 이런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하고 그냥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길 바랬어.
나때는 필독도서 같은걸로되서 읽게했는데 150만부밖에 안팔림?
'책 안 읽는 나라'
물론 기출문제집은 존나게 읽어대지만....
오히려 그 필독서라는 점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 다들 비치해둬서 사서 읽는 사람이 적었을 듯
'공부' 라는 게 거의 고유명사 취급 당하더라고.... 기출문제집 읽어야 그게 '공부' 인 거지, 작품을 읽거나,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듣거나, 일상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그런 건 '공부' 가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