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MBC 테마게임
기묘한 이야기, 환상특급의 아류 혹은 표절이긴 했지만
나름 독창적이고 재밌는 것도 많았는데
뛰어난 제약회사 직원인 김국진이 사람을 온순하게 만드는 약을 만듦
그리고 밑에 집 개망나니 남편 서경석에게 약을 먹여보는데
부작용으로 여자가 됨(배우는 최지우로 바뀜)
자기 집에서 살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김국진 집에서 지내다가
그러다 둘이 사랑하게 되고 같이 살다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먹임
폭력성도 다시 돌아오고 김국진을 늘씬 팬 다음에
집으로 돌아옴
그리고 며칠 뒤 서경석이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밥상에 앉았다가
헛구역질하는 엔딩으로 끗
테마게임 재밌었지 오프닝 김건모 아저씨로 시작하고... 특이한 컨셉이라 좋아했는데 표절이었구나;;
본문 적은대로 테마게임만의 독창성도 있고 창작 에피소드도 있지만 시작 컨셉부터가 아류고 기묘한 이야기 그대로 베낀 에피소드들도 많았음
조혜련 등장 에피인데 미녀의 기준이 바뀌는게 재밌었음
예전에 부활 검토 한다고 했다던데 그냥 검토 단계에서 끝난 듯 어찌보면 요즘 시대에 더 히트할 작품인데 말야
요즘세대에는 더 힘들지 맨날 뭐 베꼇네 어디서 가져왔네 할텐데
그것도 맞구만 표절에 자유로울 수 있어서 맘껏 양질의 에피소드가 나온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