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대에 함경도에서 피난와서 뿌리없음+ 난 어린시절부터 경기->서울->인천->천안->충북-> 성남 이렇게 사는곳이 계속 옮겨져서 딱히 고향없음
별도로 집안 풍비박산이라 알고지내는 친인척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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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여전히.... 강함.... 특히 대구는 전라도를 홍어,전라디언 드립치면서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_-.....
전라도 사람들이 대구에 대한 적대감정이 강렬한 이유도... 민주화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빨갱이 몰이 당한 역사가 벌써 40년이 다 되가니간;;;;
우리 아버지가 지역감정 오졌음....전라도 놈들은 뭐라뭐라고 욕하고 경상남도(우리 아버지 고향)는 ㅁㅊㄴ들이 많다고 하고 그 서울놈들은 사기꾼이라고 하고 경기도 놈들은 또 먼놈이라고 욕하고 제주도는 섬에 사는 놈들이 안좋다고 욕하고... 우리 아버진 그냥 다 싫어했음.....근데 그중에 나만 좋아했음.
우리 아버지는 전쟁후에 태어나셨는데도 형들과 할아버지 영향을 받아서인지 이산가족도 계속 알아보고 어릴땐 통일전망대도 많이 데려다주고 그럼.
어릴때 대부분은 인천에서 살았는데 인천 해안쪽이 딱히 전통과 결속력이 있는 지역이 아니라 걍 서울에서 실패한 사람들 피난촌에 가까워서 지역 애착심은 없음 고향이란 생각도 안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