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기사 님의 품격 넘치는 얼그레이 모찌롤이라 그런지 기대 이상의 맛인데!!
어제 먹은 카즈사의 빵쿠아즈도 특유의 식감과 달달한 쿠앤크가 좋았지만 단맛이 너무 강해 느끼했고,
오늘 먹어본 레이사의 블루베리 샌드케익은 빵도 부드럽고 크림도 블루베리향에 적당히 달아 밸런스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역시 좀 느끼함이 남아있었는데,
나기사님의 얼그레이 모찌롤은 크림의 풍부한 오렌지향과 빵의 은은한 얼그레이향이 풍미와 입맛을 살려주고 모찌롤의 느끼함까지 잡아줘서 너무나 완벽한 조합!!
아무 저항없이 계속해서 입으로 들어간다!
역시 티파티의 호스트이자 필리우스 분파의 수장,
키리후지 나기사님이야!!
빵까지 품격이 넘쳐!
...
미카 딸기 롤케이크는 왜 빼놓냐고요??
아직 안 먹어서 몰라요..
나기사후나타리얼그레이커그터드크림
나기사후나타리얼그레이커그터드크림
저두 하나 주세영
나기사님이 앉아있던 의자 같은 냄새가 난다고 아까 어떤 분이 그러셨는데 향은 어떤가요?
맛이 오렌지 향이 강해서 엄청 산뜻함. 빵냄새만 맡으면 얼그레이향이 나는데 결국 크림의 오렌지향에 묻히는 감이 큼. 그래서 맛도 오렌지 향이 더 크게 느껴짐.
나도 하나 사줘. (당당)
그래도 제일 비싼데 맛없으면 곤란하긴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