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날에 퇴직했고
퇴직할땐 그냥 좋게좋게 헤어지는게 좋다고 주변사람들 조언때문에
퇴직사유를 연봉과 근무지 때문에 가는거라고 대충 둘러댔거든
근데 실제 사유는
모 대리 한명 때문에 나가는거고
그 사람이 나한테 회사에서 하면 안되는, 선넘는 행동들 한두번 한게 아니라 나가는거거든
그 대리도 문제긴 하지만
사실 그걸 눈감아주는 당신 부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
나가게 되었다고..
솔직히 부조리가 심한 부서라
나 뿐만이 아니라 2년차짜리 애도 나갈각 볼 정도면 말 다했지 뭐
따로 부장님 저녁이라도 같이 하자고 해서
그냥 사실대로 말할까?
니가 이미 퇴직한 상황에서 그건 뭐가 됐건 뒷소문 날 짓 밖에 안됨 걍 묻고 넘어가
두번 안볼 업계면 그냥 시원하게 다 까고 어떻게든 현업에서 엮일 것 같으면 그냥 침묵을 지켜라.
얘기해서 바뀌길 바랬으면 나가기 전에 해야지 이제와서 뭐함
니가 이미 퇴직한 상황에서 그건 뭐가 됐건 뒷소문 날 짓 밖에 안됨 걍 묻고 넘어가
쌓인게 많아서 그냥 묻고 넘어가기엔 내 정신건강에 안좋을거 같아서 ㅠ..
타이밍을 완전히 놓쳤음 니가 퇴직할때 들이박고 갔으면 모를까 퇴직 이후에 따로 만나서 말한다? 니 억울함보다 부서에 악감정 가지고 분열 일으키려는 외부인 취급이나 안당하면 다행이지 그리고 막말로 대리가 선 씨게 넘는데 통제 안하는 시스템도 문제 아니냐고 할거면 그 부장한테 대놓고 엿먹으란 소린데? 아서라... 니 데미지가 3배로 돌아온다
그래? 그럼 뭐 하지 말아야지 차피 근데 업계좁아서 마주칠일 많은데 뭐.
그럼 더더욱 하면 안됨 까딱하면 소문 퍼져서 니가 회사 나가서 안좋은 소문 만드는 놈이라고 낙인찍힐수도 있는건데
근데 이건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회사가 잘못한거잖아, 사장님한테 그냥 다 좋은데~ 그 부서 그 대리분은 좀... 이라고 귀띔해줘도 그렇게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실 분일거 같은데 솔직히 그 사람말곤 다들 근본은 좋은분이고
딱 하나만 가르쳐줄게 '그건 니 생각이고'를 항상 머릿속에 새겨두렴 세상은 개인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무진장 힘든 곳이며 네가 잃을게 있는 한 묻고 잊어버리는게 훨씬 나은 일이 썩어넘치도록 있는 곳이야
내 생각이라기엔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서
아니 그 부장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임 니 생각만큼 선하고 호의적인 분들이 아닐수도 있음 여하튼 그냥 하지 말고 술 한잔 하고 씻어넘기라고 해주고 싶어
두번 안볼 업계면 그냥 시원하게 다 까고 어떻게든 현업에서 엮일 것 같으면 그냥 침묵을 지켜라.
그냥 가라 좋은 맘에 개선되길 바라는건 알겠는데 안에서 그러는거면 모를까 나가면서 그러는건 별로임
얘기해서 바뀌길 바랬으면 나가기 전에 해야지 이제와서 뭐함
나 주변사람들한테서 조언 구하는데 중소는 그냥 퇴직하는게 좋다고 선넘는거 있으면 참을 수 밖에 없다는식이라고 다들 그러더라고... 이래서 다 대기업 대기업 하는건가 싶다... 에혀...
경험상 다 털고 나가도 그 모대리가 야부리 털고 님 뒷담만 부풀려서 오지게 할듯 그냥 말하지마 :(
그 새1끼 외국인이라 차피 야부리 못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