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새벽에 근무마치고 돌아오는데
부대가 도심에 많이 가까워서 흡연장에서 아파트가 항상 보였단말이야?
근데 새벽이라도 보통 아파트단지 보면 한두집은 불이 켜져있잖아
그때도 근무 마치고 돌아오는데 보이는 아파트가 평소랑 다르게 특이하게 단 한집도 불이 안켜져있더라고
그냥 오 오늘은 다 자나보네? ~ 이러고 복귀 신고한다음에 후임이랑 같이 담배피러 나갔거든?
근데 그 짧은 몇분 사이에 평소같이 몇집에 불이 들어와있더라
아마 내가 잘못 본거거나 그 짧은시간사이에 몇집이 동시에 불을 켠거거나 한걸텐데 좀 이상하긴 했음
우연이지
우연이긴 한데 복귀할때는 진짜아파트가 새까맸었거든 근데 갑자기 불이들어와서 환하니까 소름이 돋더라 ㅋㅋㅋㅋ
군대에서는 귀신썰 많단말이지 ㅋㅋ 나도 이상한 소리 들은 경험은 있는데
헉... 혹시 고라니?
후임이랑 탄약고 근무서는데 여자 웃음소리 들었음ㄷㄷ 후임도 같이 들었는데 뭔가 동물소리 착각이었는지 뭐였는지 ㅋㅋ
어우... 웃음소리면 고라니 소리는 아니고 소름돋네 이상하게 부대마다 탄약고쪽에 유독 괴담이 많이 나오더라
난 독립포대에서 혼자 돌아댕기다가 여자목소리 들었는뎅 고라니였을테지만 앞에 풀숲이었는데 부시락부시락 거리다가 여자목소리가 들렸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