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리 반성문 쓰고 시작함.
난 물건 정리해놓고 기억도 못하는 바부멍충이입니다!!!
나 턱수염기르는데 쓰는 면도기구가
전체적인 길이 조절하는 바리깡, 세밀하게 다듬는 미용가위, 잔털 미는 면도칼 일케 세개 쓰거든
님들이 생각하는 이거 맞음 ㅇㅇ
녹슬면 안되니까 항상 이거 세개를 쓰고 건조하기 위해서 수건위에 펴놓고 마르면 집어넣는단 말이야
근데 ㅅㅣ발 화장실 선반 정리한다고 잠시 수건칸에 올려놨다가 그대로 오늘까지 까먹음 그리고 이거 찾는다고 화장실 세면도구함 수건함 벌컥 벌컥 열다가 저거 세개 다 떨어져서 볼 베고 지나감.....
서늘한 감촉과 함께 시원뜨뜻한 물체가 볼에서 흘러내리는게 느껴지고, 먼저 가 계신 할머니가
'할미 믿지? 이번 제삿상에는 알아서 잘해놔라.' 하는 것까지 들렸다....
인제 오줌지린 빤쓰 빨아야해서 질문 못받는다ㅜㅜ
똥은 안지림?
조상님께 감사드려..앞으로는 보이는곳에 두고
수염을 기르고 다니니? 졸라 도구 쓰네
왜 혼자 데스티네이션 찍냐
영화를 찍고 있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ㄷㄷ
존나 날카롭구만
똥은 안지림?
모른척 해줘 그냥
조상님께 감사드려..앞으로는 보이는곳에 두고
슈벌;;;;
영화를 찍고 있어!
워매
존나 날카롭구만
날물이 달려 있는 것도 있고 일회용 양날 면도날을 쓰는 물건도 있는데 어느쪽이든 존나 날카로움 ㅇㅇ
수염을 기르고 다니니? 졸라 도구 쓰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ㄷㄷ
왜 혼자 데스티네이션 찍냐
삼각? 사각?
와 ㅅㅂ ㄷㄷㄷㄷ
데수티니~
시껍했겠네 다음부턴 조심해라 진짜
할머님한테 제사상 올려라..
병원ㄱ
어우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뇌물을 바치지 않으면 저거 날아온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그 세개를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참고할 만한 유튭 영상이 있다면 그거라도…
규칙은 피로 쓰여진다
웹툰이었으면 피를 머금은 면도칼이 에고소드 되어서 주인으로 모시는 전개인데
솜씨 좋네 난 저런 면도날 겁나서 못쓰겠던데
저런걸로 바꾸면 초반에 많이 다친다고는 하더라
저거 이발소가면 해주는 면도날 아니여..? 존나게 날카로운디 저거
진짜 재수 없게 눈이라도 찔렸으면....어우.. 천만 다행이네
할아버지 얼굴의 그 상처는 뭔가요? 젊을 적 경솔함의 대가였지...
목이나 눈 쪽으로 떨어졌으면 어우;
당장 제사올려...
어우 상상만해도
저 면도날이 한번 쓰고 교체해버릴 만큼 가격이 싸서 좋긴해
상처 안남게 소독 잘하고 상처용 밴드 잘 붙이셈 ㄷ 진짜 큰일 날뻔 했네
큰일날 뻔했네.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