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는 방금 죽을수 있었지만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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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고 있던 된장찌개가 흘러넘쳐서 가스레인지의 불을 껐다.

나는 급하게 가스레인지를 꺼버려서 내가 죽을 기회를 날려버렸다.

'나같은 쓰레기는 죽는게 인류에 이롭다'같은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아이씨 맛있게 잘 되던 내 된장찌개'같은 이기적이고 쓰레기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여생]

맛있게 먹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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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푹 끓여야 맛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