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판으로 리마스터 발매된 페르소나1편은
리마스터 하는김에 기존 ps1때 있던 ost를 죄다 새로 만들어 넣었다
위에 School Days가 대표적인 학교 브금이고
기본 전투음악으로 흘러나오는 A Lone Prayer또한 팬들이 손에 꼽는 명곡이라 할수있다
그런데 어째서 평가는 오히려 떨어졌던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한데
페르소나1편엔 일상파트가 없다
있던걸 뺀것도 아니고 그냥 없었다
거기다 게임은 여신전생 파생작 아니랄까봐
세계멸망직전에 말려든거라
학교는 물론이고 마을 거리에서도 악마들이 돌아다니는 판국이다
그런데 즐겁고 발랄한 일상파트에서 나올듯한 School Days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A Lone Prayer는 어떨까?
페르소나 특유의 보컬 배틀음악이라면 아무리 구작이라도 어울리지 않았을까?
무언가 브금이랑 전투씬이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차라리 이전 전투 브금도 선택해서 따로 듣게 하는게 나았다는 구작팬들의 비판도 있었을정도
이렇듯 아틀라스 측에선 신경써서 리마스터한 psp판 페르소나지만
90년대 감성과 10년대 감성이 제대로 맞물리지못해 삐걱대는 어색한 하모니만 낳고 말았다
진짜 묘하게 게임이 따로 노네 ㄴㅋㅋㅋ
원본 브금이 구렸으면 몰라도 꽤 쩔었던걸 갈았으니
그래서 페르소나2부터는 브금 선택할 수 있게 되서 다행이였지.